약사회, 건강기능식품 '옥석고르기' 돌입
- 정시욱
- 2004-07-26 20:5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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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가센터 개소...'공익적' 접근통해 시장정화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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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과 식품의 중간단계에 있는 건강기능식품 시장 정화에 약사들과 시민단체가 공동으로 앞장섰다.
특히 의료계, 약계, 식품업계 등이 건식 시장을 두고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건식에 대한 약계의 평가업무가 본격화돼 추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한약사회는 26일 약사회관에서 '건강기능식품평가센터(센터장 정세영, 경희대 교수)' 개소식을 갖고 건기식에 대한 평가활동에 돌입했다.
약대교수 5명과 개국약사 3명, 소비자단체 2명으로 구성된 평가센터는, 약사들이 의약품의 전문가로서 분석과 평가에 대한 직능을 건기식에도 적용, 실질적인 평가정보를 소비자와 공유할 방침이다.
특히 제품 허가에 대한 사항 이외의 문제, 즉 건기식의 위생, 가격, 믿을 수 있는 원료, 유통망 등에 대한 정화기능을 약사들의 참여로 이뤄보자는 취지로 첫발을 내딛었다.
또 그간 미비했던 건기식의 부작용 모니터링에 대해서도 약사들의 참여가 절실했다는 입장을 견고히 했다.
건강기능식품의 평가와 약사 대상 교육,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의 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이 센터에서는, 평가 결과 효능이나 안정성이 인정된 제품을 매월 '추천상품'으로 선정 발표할 예정이며, 부적합 판정이 나온 제품은 소비자단체 등과 함께 상벌규정을 적용할 방침이다.
이날 정세영 센터장은 건식에 대한 타 단체의 움직임과 관련해 "건강기능식품협회 평가센터는 수익사업을 위해 회원사 제품의 분석 등을 대행하는 기능이며, 의협은 의사 개인들의 관심이 높은 것이지 협회 차원에서 움직임은 없다"며 "반면 약사회는 공익성을 띈 것이 특징"이라고 차별성을 부각시켰다.
또 지금까지 영업이나 가격 면에서 부적합했던 건식 시장을 건전하고 합리적인 방안으로 평가해 약사들에게 추천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약국들이 믿고 건기식을 판매하고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평가센터를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가실무반에는 소비자, 시민단체 대표로 '소비자문제를연구하는 시민의모임'과 '녹색소비자연대'가 참여해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평가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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