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가, 특정과만 공급한 D제약 불매운동
- 김태형
- 2004-07-05 12:4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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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개협, D제약 생산약 반품키로...회사 임원 정식사과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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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의사들이 특정제약에서 공급하는 보험약에 대한 불매운동에 나서, 의약품 유통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 전망이다.
가정의학과개원의협의회(회장 윤해영)는 5일 “특정진료과에만 파상풍 및 디프테이라 예방백신을 공급한 D제약에 대한 불매운동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개원의협의회에 따르면 D제약은 국내 최초로 이 백신을 발매하면서 소아과에 공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정의학과 개원의협의회는 지난주부터 가정의학과 개원의들을 대상으로 불매운동에 대한 공지문을 발송하는 한편, 금주부터 D제약의 모든 품목에 대한 반품과 불매운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개원의협의회 윤해영 회장은 이와 관련 “이 백신의 경우 성인들에게 예방접종할 수 있도록 허가난 의약품인데도 소아과를 중심으로 공급하고 있다”며 “수차례에 걸쳐 이를 시정할 것과 회사의 책임있는 임원의 사과를 요구했지만 묵묵부답”이라고 밝혀, 불매운동에 적극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윤 회장은 이와함께 “현재에는 내과나 외과, 가정의학과 일부만 공급되고 있다”며 “의약품을 일부만 공급하는 것은 의약품을 독점 공급하는 제약사가 개원가의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또 하나의 횡포”라고 못박았다.
윤 회장은 이에 따라 D제약사의 책임있는 임원이 정식으로 사과하지 않는다면 개원의협의회와 성북구의사회 차원으로 불매운동을 확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D제약 관계자는 이와 관련 “약이 출시된 시점에서는 의약품이 소량 할당되면서 일부 영업사원들이 소아과의 다른 품목과 연계시킨 것은 사실"이라면서 “한달이 넘은 현재 시점에서는 모든 진료과에 백신을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제약사 관계자는 이어 “(이런 문제가 발생한 뒤) 회사 관계자가 찾아가 약이 원활하게 공급되고 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소명했다”며 “현재는 해당 백신의 물량이 남아돌 정도로 충분한데 특정과만 유통시킬 수 있는 입장이 안된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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