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PVC수액백 대체노력 급선무"
- 정시욱
- 2003-09-22 18: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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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시협, 다이옥신 유해 지적...재활용 활성화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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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분리없이 폐기되고 있는 PVC 수액백을 재활용하자는 의견이 대두됐다.
또 일선 제약사에서 수액백을 제조할 때 PVC백을 지양하고 타 소재로 대체하자는 목소리가 높다.
국제환경경제연구회와 쓰시협(쓰레기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운동협의회)은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병원폐기물 안전관리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의료기관의 폐기물 문제를 논의했다.
이날 쓰시협은 지난 5월 모니터링 결과 수액백 재질을 PVC로 사용하는 의료기관이 59%로 non-PVC를 사용하는 7%에 비해 현저히 높다고 지적했다.
또 사용이 끝난 수액백의 경우 이를 원칙대로 분리배출하는 병원은 38%에 불과, 나머지 60% 이상이 감염성폐기물과 함께 처리하거나 생활폐기물과 같이 처리되고 있어 심각성을 더했다.
쓰시협은 이에 대해 "수액백의 경우 수액세트와 분리하면 일반 생활폐기물로 재활용이 가능하며, 현재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 대상품목으로 지정되어 있다"며 "수액백의 분리수거 체계를 구축하고 재활용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과 유럽의 병원폐기물 안전관리 운동사례를 소개한 미 일리노이대학 피터 오리스 교수도 "PVC를 이용하는 의료기기와 수액백 등은 다이옥신이 검출되는 유해성 폐기물"이라며 "관련 의료계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런 책임이 있다"고 피력했다.
한편 '국내 감염성폐기물의 관리 현황 및 전망'을 소개한 이희선 박사(환경정책평가연구원)는 모 제약사 조사 결과 한해 연구실과 공장으로부터 배출된 폐기물 발생량이 700톤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감염성폐기물 관리가 소홀한 병원 이외에도 혈액원, 위생검사기관, 노인복지시설, 동물병원, 제약회사 등에서 폐기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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