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행사건 화이자 노사 이번주 '분수령'
- 정시욱
- 2003-06-16 23:5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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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조, 美대사관 시위 예정...임단협서 공식 언급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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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행사건으로 촉발된 화이자의 노사관계가 이번 주를 기점으로 양측 모두에게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한국화이자제약 노조(위원장 왕원식)는 16일 사측의 영업직원 미행사건에 대해 이번 주 정식 노사간 대화의 자리를 마련하고 인권유린에 대해 공식 해명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노조측은 화이자 본사에서 매일 아침 진행해 오던 침묵시위와 아울러 미국대사관 앞 시위도 고려 중이다.
아울러 화이자 노조측은 오늘(17일)로 예정된 노사간 임금단체협상 자리에서 이번 미행사건에 대해 공식 언급할 예정이다.
지난 주 노조측은 "이번 미행사건에 대한 언급이 혹시 임금단체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기 위한 노조의 액션이 아닐까 하는 의문을 받지 않기 위해 임단협에서 언급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왕원식 노조위원장은 "이번주가 노사대화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인권유린·탄압에 대한 공식 해명을 위해 화이자 본사국인 미 대사관 앞 시위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미행사건 이후 보름여 동안 공식 입장을 내비치지 않던 사측도 출장중이던 관계자들의 복귀로 양측 대화석상 참석이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사측은 여전히 '그런 일 없다'고 일축하고 있어 이번 주 대화 여부에 따라 양측의 갈등은 장기화 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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