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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 복지부장관 오늘 발표

  • 김태형
  • 2003-02-27 06:48:46
  • 요약
  • 김성순·권기홍등 5배수 재검토...지역구 포기 변수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새정부 보건복지부장관이 오늘(27일) 오후 발표된다.

노무현 대통령은 고건 총리 지명자 인준안이 처리됨에 따라 27일 보건복지부를 포함한 새정부 조각 명단을 공식 발표한다.

노 대통령은 26일 저녁 문희상 비서실장, 문재인 민정수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검증작업을 벌인후 27일 오전 고건 총리와 만나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청와대 인사팀은 복지부장관과 관련, 김화중 의원 내정에 대한 시민·사회단체의 반발이 거세지자 당초 5배수로 압축했던 인사들을 다시 포함시키는 등 범위를 확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복지부장관은 김성순 민주당 의원과 권기홍 인수위 간사가 유력한 가운데 김용문 전 차관, 김용익 서울대 교수, 이성재 전 의원 등도 다시 거론되고 있다.

시민·사회단체의 강한 반발을 받았던 김화중 의원은 개혁성 및 전문성 결여와 여성 장관 몫을 놓고 고심하다 발탁하지 않는 쪽으로 결론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김성순 의원과 김용익 교수는 내년 총선을 대비한 지역구 포기문제와 의료계 반발 등이 장관 발탁의 막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 김 전차관은 개혁성에서, 권기홍 간사는 전문성에서 뒤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경남과 대구·경북 출신이라는 지역적 안배 차원에서 고려중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가능한 한 외치는 안정형, 내치는 개혁형 인사를 발탁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며 "문제가 있는 3∼4개 부처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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