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각제 불법제조 '메디텍제약' 대표 구속
- 정시욱
- 2002-12-24 10: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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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지검, '러미라·에스정' 제조 유통선 대거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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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아직도 모르면 큰일 나는 약국 신제품 정리 ‘팜노트’
- 팜스타클럽
남대문 일대 불법의약품 소매상 단속 결과, 마약과 동일한 환각작용을 일으키는 전문약 '러미라'와 '에스정'을 제조한 제약사 대표와 판매조직이 대거 구속됐다.
서울지검 마약수사부와 대전지검 서산지청은 최근 불법약물 일제단속 결과 마약대용약물 일명 러미라·에스정을 불법제조한 한국메디텍제약 대표 김모씨와 미래제약 공장장 장모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이를 불법 유통시킨 판매조직 4개파 27명을 적발, 17명을 구속기소하고 시가 2억3천만원 상당의 유통 약품을 압수했다.
김모씨는 지난 99년 10월부터 2000년 2월까지 경기도 이천의 한국메디텍제약 의약품 공장에서 전문의약품 에스정 179만여정을 생산, 제조번호·유효기간·상호 등 표시사항을 기재하지 않고 출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미래제약 장모씨도 올해 7월 경기도 안성공장에서 전문의약품 러미라 10만여정을 불법제조한 혐의가 포착됐다.
이들은 불법제조한 약들을 도매상에게 1통에 3~4만원씩 받고 도매상에 판매, 소매상을 거쳐 일반일들에게 유통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 관계자는 "오남용 의약품인 줄 뻔히 알면서도 중소제조회사, 약국 등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판매상의 요구대로 생산해 대규모로 유출시켜 왔다"며 "러미라와 에스정의 불법유통 감독 강화를 위해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하는 입법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검찰측은 이번에 적발된 러미라정이 감기나 폐렴에 쓰이는 전문의약품으로 과용시에는 마약과 유사한 효과를 보인다고 밝혔다.
에스정은 근이완제로 강력한 중추신경억제작용을 나타내 과다복용 시에는 호흡저하 등으로 사망할 수 있는 위험한 약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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