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사 R&D 투자효과 가시화 1년 단축
- 이지명
- 2002-12-23 23: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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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흥원 분석보고서 발표…향후 수익개선 긍정적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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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산업의 R&D 투자효과가 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는 가시화 시점이 과거 1990년부터 1995년까지의 기간보다 1995년 이후가 1년 정도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정책전략기획단 김종권 책임연구원은 최근 '제약산업 R&D 투자 효과분석'이란 보고서를 통해, 국내제약산업의 R&D 투자효과 가시화 단계에 돌입함에 따라 향후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고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년도 기준 국내 주요 상장제약 25개사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투자비는 전년도 보다 0.1% 상승한 3.0%이며, 금액으로는 총 73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국내 제약산업의 연구개발비는 미국의 10.1%, 일본의 8.07%에 비해 3∼4배 정도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미국제약협회에 의하면 2001년 R&D 투자규모는 2000년도보다 16.6% 증가한 303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1990년도에 비해 세배나 급증한 수치다.
또한 2001년 미국 및 유럽연합 등 외국기업들의 미국내 R&D 규모는 240억 달러으로 조사됐으며, 미국 제약업체들의 해외 R&D 투자비도 약 65억 달러에 달했다.
이처럼 연구개발 집약도가 높은 연구개발 중심의 제약산업으로 자리잡은 미국, 일본과 비교할 때, 국내 제약산업의 연구개발 비중은 아직까지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임을 알 수 있다.
이는 제약산업의 경우, 타산업에 비해 R&D 투자에 따른 효과가 장기적이고, 투자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과 수익증대로 연결되지 못하는 위험발생율이 높은 산업으로 인식돼 왔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국내 제약산업은 아직 선진국과 같은 높은 수준의 연구개발 집약도를 보여주고 있지는 못하지만, 90년대 이후 R&D의 중요성이 고조되면서 타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투자 비중을 보이고 있는 편"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R&D투자의 중요성이 점증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이제 국내제약업체들은 더욱 적극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시도할 필요성이 있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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