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수출 부진 지속…1·2월 수출액 2년 연속 감소
- 김진구
- 2023-03-17 06: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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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 전보다 34% 낮아…코로나 백신 수출 감소 여파
- 같은 기간 수출액 9억2849만 달러…전년동기 대비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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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국산 의약품의 수출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하는 동안 우리나라 의약품 수출은 호황을 누렸으나, 엔데믹이 가까워지면서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복귀하는 모습이다.
특히 국내에서 생산된 코로나 백신의 수출이 급감하면서 전체 수출 실적 감소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2월 우리나라 의약품 수출액은 9억2849만 달러(약 1조2200억원, 원달러 환율 1313.00원 기준)다.
1·2월 수출액만으로는 최근 3년 간 가장 낮은 기록이다. 지난해 1·2월 수출액 11억1183만 달러보다는 16.5% 낮고, 2021년 1·2월 14억652만 달러보다는 34.0% 낮다.

코로나 이전 월별 수출액은 3억 달러 내외였으나, 코로나가 펜데믹 사태로 확산하기 시작한 2020년 3월 이후론 작년 3분기까지 매달 평균 6억 달러 내외로 약 2배 증가했다. 2021년 12월엔 월별 수출액이 10억 달러 이상으로 치솟았다.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 확진자 급증으로 의료 수요가 늘었고, 이 과정에서 국산 의약품의 수출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또, 2021년 말부터는 국내에서 생산된 모더나·노바백스 백신이 본격적으로 수출되기 시작하며 수출액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작년 하반기부터 글로벌 코로나 확산세가 잦아들고 엔데믹으로 접어들면서 월별 수출액도 감소했다.
특히 작년 4분기부터 의약품 수출액 감소세가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작년 9월까지 꾸준히 5억 달러 이상이던 월별 의약품 수출액은 10월 들어 4억2851만 달러로, 11월엔 3억9333만 달러로 더욱 감소했다. 작년 12월엔 5억2597만 달러로 잠시 증가했지만, 올해 들어선 다시 4억 달러대로 내려앉았다.
제약 업계에선 코로나 백신 수출 감소가 전체 수출액 감소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파악한다. 실제 국산 백신의 해외 수출액은 2021년 12월 이후 작년 상반기까지 고공행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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