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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제약사 도매 책임자 협의체 출범…"유통업계 상생 도모"

  • 정새임
  • 2023-03-09 06:17:27
  • 종근당·녹십자·JW·동아·보령 등 국내사 22곳 참여
  • 유통 마진·반품·품절 등 업계 현안에 적극 대응
  • 김길호 초대 회장 "제약-유통 소통 창구 역할 할 것"

[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제약사 도매 책임자 연합체가 공식 출범했다. 국내 제약사 22곳이 참여하는 도매 협의체는 제약사와 유통업체 간 소통 창구 역할을 하며 상생을 도모할 것을 약속했다.

'제약회사 도매유통 담당 협의회(이하 제도협)'는 8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동문회관에서 창립 총회를 갖고 국내 의약품 유통 시장 현안에 공동 대응할 것을 결의했다.

제도협은 국내 22개 제약사 도매유통 책임자들이 모인 제약 도매 최대 협의체다. 그간 산발적으로 운영됐던 사모임을 단일화해 공적 기능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단순 친목 모임의 성격을 벗어나 의약품 유통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고 이슈나 현안을 적극적으로 논의하며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도협에 가입한 22개 회원사는 ▲광동제약 ▲녹십자 ▲대원제약 ▲동국제약 ▲동성제약 ▲동아제약 ▲동화약품 ▲명인제약 ▲보령 ▲부광약품 ▲삼일제약 ▲신풍제약 ▲SK케미칼 ▲영진약품 ▲일동제약 ▲일양약품 ▲JW중외신약 ▲JW중외제약 ▲제일약품 ▲종근당 ▲한미약품(온라인팜) ▲현대약품이다. 현재 추가 가입을 문의하는 제약사가 이어지고 있어 회원사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제도협은 보고 있다.

초대 회장으로 김길호 종근당 이사가 추대됐다. 임수원 명인제약 상무와 안남구 일양약품 과장이 각각 고문과 총무를 맡는다.

김 초대 회장은 창립 기념사에서 "최근 국내 의약품 유통 시장에서는 반품, 품절, 의약품 회수, 유통마진 등이 해결 과제로 다가오고 있다"며 "불거진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제약사 간 정보를 교류하고, 나아가 제약업계와 의약품유통 업계가 유기적으로 상생할 수 있는 소통 창구 역할을 함으로써 동반 성장의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협의체 설립 배경을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 데일리팜과 인터뷰를 통해 "몇 년 전부터 제약 도매에서 체계화한 모임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컸다"며 "물론 회사의 정책이 각기 다르지만 공통된 현안에 대해서 한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고 여겼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제약사와 의약품유통 업체의 상생을 강조하며 "유통 마진 등 제약사와 유통업체의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민감한 문제들은 함께 풀어나갈 필요가 있다"며 "제도협이 회사와 유통단체 중간에서 유연한 소통 창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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