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실적 유나이티드, 올해 3000억원 목표 청신호
- 이석준
- 2023-03-07 06: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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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매출, 영업익, 순익 모두 신기록…이익률 20% 육박
- 아트맥콤비젤 등 마진 좋은 개량신약 신구조화 원동력
- 2개 개량신약 신제품 발매 예고…바이오벤처 투자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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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지난해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창립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외형과 수익성을 동시에 챙기며 영업이익률은 20%에 육박했다.
매출 3000억원 달성 목표에 한 발 다가섰다. 회사는 주력인 개량신약을 앞세워 3000억원 돌파에 도전한다. 올해 개량신약 신제품도 2개 발매할 계획이다.

3개 부문 모두 신기록이다. 기존에는 2019년 매출(2213억원), 2020년 영업이익(401억원), 2018년 순이익(317억원)이 최대였다.
개량신약의 힘이다. 회사는 2010년 클란자CR을 시작으로 클라빅신듀오, 실로스탄CR, 가스티인CR, 레보틱스CR, 유니그릴CR, 칼로민S, 글리세틸시럽, 오메틸큐티렛, 페노릭스EH, 로민콤프시럽, 아트맥콤비젤, 라베듀오 등 개량신약 14개를 개발했다.
개량신약은 신구조화를 이루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유나이티드제약의 지난해 3분기 누계 상위 5개 품목은 실로스탄(296억원), 아트맥콤비젤(154억원), 가스티인(148억원), 오메틸큐티렛(89억원), 글리세틸(51억원) 순이다.
2020년과 비교하면 차이가 있다. 당시 5대 품목은 실로스탄(372억원), 가스티인(203억원), 클란자(69억원), 글리세틸(64억원), 뉴부틴(61억원)이었다.
상위 5대 품목 새 얼굴에 아트맥콤비젤과 오메틸큐티렛이 가세했다. 두 제품은 각각 2021년 4월과 12월 출시됐다. 두 제품은 불과 1년여만에 100억원 이상 품목으로 성장했다.
첫 3000억원 달성 도전…개량신약 신제품 발매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는 최근 데일리팜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개량신약 매출 비중은 54% 정도다. 올해 3000억원 매출과 개량신약 60% 점유율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개발 중인 개량신약 중 올해 2개 출시를 기대한다. 매년 개량신약 2개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개량신약 신제품 중 하나는 만성동맥폐색증 치료제로 보인다. 회사는 지난해 5월 'UI022' 3상을 마무리했다. 실로스탄 주성분 실로스타졸에 로수바스타틴이 더해진 복합제다. 회사는 식약처에 품목 허가를 추진하고 있다.
천식·알레르기비염 개량신약 'UI064'도 후보군이다. 올 1월 3상 승인을 받았다. 이 약물은 천식치료제인 몬테루카스트에 항히스타민제 성분이 더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수출도 매출 3000억원 달성에 힘을 보탠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세종 항암제 전용 2공장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규제당국으로부터 우수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GMP) 승인을 획득했다. 이에 올해부터 본격적인 생산 및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항암제 9개 품목, 총 456만달러(약 6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사우디 현지 업체와 체결했다.
시장 관계자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외형 확대 속에서도 수익성도 챙기고 있다. 지난해도 영업이익률 18.4%로 2020년(18.6%)에 이어 최근 5년새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외형과 수익성 모두 마진 높은 개량신약 덕분"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바이오벤처 투자로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원동력은 수익성 높은 개량신약으로 마련한 풍부한 유동성이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회사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294억원, 기타유동금융자산은 1186억원이다. 미국 달러도 1000억원 보유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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