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약사 잡아라"...1887명 배출에 구인·구직 활기
- 정흥준
- 2023-02-17 16:5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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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 약사 겨냥한 업체 오프라인 행사 쏟아져
- 약국·병원 구인난 해소 기대...근약 '월차·급여' 꼼꼼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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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신규 약사들을 겨냥한 업체들의 각종 오프라인 행사도 쏟아지고 있다. 올해는 전면 오프라인 행사로 전환되는 시기인 만큼 업체들의 대면 행사가 부쩍 늘어났다.
17일 지역 약국가 및 병원 약제부에 따르면 퇴사자로 인한 인원 공백 문제는 작년 하반기부터 계속돼왔다.
서울 A약사는 “작년 여름에 약국 알아보면서 그만 둔 근무약사가 있는데 아직 자리를 채우지 못했다. 공고 올려도 거의 연락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내가 약국 나오는 시간을 더 늘렸다”고 했다.
종병 약제부 B약사는 “대형병원들은 빠져나가도 다시 채용하는 게 수월할텐데 상대적으로 작은 병원들은 그렇지 않다”면서 “약사들이 중도 퇴사하면 계약직으로 채용하는데 잘 구해지지 않아 남은 약사들 업무가 늘어난다. 이쯤 국시 보고 들어오는 약사들은 짧게는 1년 이상은 근무를 한다”면서 인력 공백 해소를 기대했다.
팜리쿠르트를 통한 약사 모집 공고도 활발해졌다. 새내기약사 배출을 맞이해 4월까지 진행하는 취업 축하금 지급 이벤트 참여도 늘어나는 중이다. 공고를 내는 약국들은 월차와 식대, 여름휴가 등 세부적인 근무조건을 내걸고 약사 모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
A약사는 “요새 약사들은 일을 배우는 것도 배우는 거지만, 근무조건도 상당히 꼼꼼히 따져보는 거 같다. 급여는 물론이고 다른 조건들도 따지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했다.
새내기약사들을 기다리는 건 약국, 병원, 제약사뿐만 아니다. 약국 관련 체인들부터 세무업체, 플랫폼 업체, 약사단체까지 잇달아 새내기 대상 강의를 열며 약사 모시기에 나섰다.
한 업체 관계자는 “코로나 때문에 그동안 온라인으로 홍보를 했었지만 아무래도 직접 보는 거와는 확연히 차이가 있다. 특히 이제 약사 면허를 딴 학생들에겐 제일 먼저 어떤 정보를 얻고, 누구를 만나냐가 중요하다”며 올해 대면 행사가 집중되는 이유를 설명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도 “작년에도 새로 가입하는 약사들이 늘긴 했지만 정체 수준에 가까웠다. 코로나로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는데, 올해는 좀 다르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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