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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 경영 대화제약 임원진 재편…내부인사 승진

  • 이석준
  • 2025-08-12 06:08:02
  • 지난해 4월 김은석 단독대표 체제 이후 임원진 세대교체
  • 노병태 대표, 이상태 전무, 지신배 상무, 한남수·안분연 이사 퇴임
  • 빈자리 대부분 내부서 1970년생으로 대체…나종성 전무는 영입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화제약 임원진이 재편되는 모습이다. 지난해 4월부터 가동된 2세 김은석(50) 단독대표 체제 이후 나타난 변화다. 주요 보직은 대부분 1970년생 내부승진자로 채워졌다.

대화제약은 최근 1년여간 임원진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장수 CEO 노병태 대표이사는 지난해 4월 1일 사내이사 사임 후 6월 1일 퇴임했다. 이상태 전무(경영지원본부), 지신배 상무(1공장장)가 그해 10월 1일 퇴임했다. 한남수 이사(2공장장), 안분연 이사(정보시스템팀장)은 올 1월 1일 회사를 떠났다. 양재권 전무는 올 4월 1일 퇴임했다.

빈자리는 대부분 1970년대생 내부인사가 채웠다.

올 3월 1일자로 김형민 이사가 상무(생산본부장)로, 정상규씨(1/3공장장), 서중기씨(2공장장), 정진아씨(중앙연구소/품질총괄)가 이사로 선임됐다. 이상태 전무 자리는 나종성 전무(경영지원본부장)이 채웠다. 나 전무는 안국약품, 미코바이오메드 출신이다.

대화제약은 지난해 4월부터 2세 김은석 단독대표 체제다.

김은석 대표는 김수지(81) 명예회장 장남이다. 성균관대학교 산업심리학과와 성대 대학원 경영학과 출신이다. 부광약품에서 근무하다가 2008년 대화제약에 입사한 후 상무이사를 거쳐 2015년 3월부터 노병태와 각자대표를 맡았다. 그리고 지난해 4월 단독대표 자리를 꿰찼다.

대화제약은 성균관대학교 약학과 동기 김수지 명예회장과 김운장(80) 명예회장 주축으로 1984년 설립됐다. 이후 동기인 고준진(79) 명예회장과 약학과 후배 이한구(78) 명예회장이 대화제약 경영에 합류하며 4인 경영 체제를 갖췄다.

명예회장들은 상근 고문으로 물러난 상태다. 김은석 대표는 2015년부터 사실상 대화제약 후계자로 경영을 이끌고 있다. 현 지분율은 고준진(9.17%), 김수지(9.12%), 김운장(3.62%), 이한구(3.2%)다. 김은석 대표는 1.07%를 보유하고 있다.

대화제약의 최근 임원진 재편은 2세 단독대표 체제와 맞물려 있다. 이에 김은석 대표의 세대교체 작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 2~3세 경영이 본격화되면 이에 따른 임원진도 재편되기 마련이다. 대화제약은 외부인사 영입보다는 내부 인사를 올려 임원진을 꾸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화제약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경구용 파클리탁셀 위암치료제 리포락셀액은 중국 급여 등재를 추진중이다. 이르면 오는 10월 약가를 획득하고 2025년초 급여 출시할 계획이다. 리포락셀은 올 3월경부터 중국에서 비급여(30mg 기준 94만원)로 발매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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