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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보령, 400억대 아스피린 시장 1,2위 접전

  • 아스피린프로텍트 200억대 실적 굳건...오리지널 아성 여전
  • 보령 아스트릭스 120억~150억대 박스권...성장 속도 주목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아스피린 성분의 심혈관계치료제 시장에서 바이엘 아스피린프로텍트100mg이 부동의 1위를 수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유통 실적 자료에 따르면 아스피린프로텍트는 2021년 188억원의 실적을 거두며, 꾸준히 200억대 밴딩 외형을 유지하면서 시장을 리딩하고 있다.

아스피린프로텍트의 2018·2019·2020년 매출은 225억·191억·171억이며, 2022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50억으로 200억원 돌파가 유력하다.

2위는 보령바이오파마 아스트릭스로 2021년 128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2018~2020년 아스트릭스 외형은 154억·146억·134억원이며, 2022년 3분기까지 누계는 92억으로 전년도와 비슷한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두 제품의 점유율은 45%와 31%로 시장의 76%를 장악할 만큼 사실상 철옹성 방어벽을 형성하고 있다.

3·4위는 한미약품·유한양행 아스피린으로 2021년 33억·17억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미·유한 아스피린의 시장 점유율은 8%와 4% 정도로 형성돼 있다.

5~10위에 랭크된 제품들은 1~3억 내외의 실적을 보이며, 사실상 무의미한 경쟁 양상을 띠고 있는 점도 아스피린 제제 심혈관계치료제 시장의 특징이다.

2001년과 2009년 각각 식약처 허가를 획득한 아스피린프로텍트와 아스트릭스의 약가는 각각 77원으로 동일성분 약물 중 가장 높은 등재가격을, 한미·유한양행 아스피린은 1정당 61원의 보험약가를 유지하고 있다.

대표적인 항혈소판제인 아스피린은 아라키돈산 경로에서 시클로옥시게나제를 저해해 혈전 야기 물질인 트롬복산 A2 생성을 억제함으로써 관상동맥 폐쇄를 예방한다.

1일 75mg~325mg의 용량으로 협심증 이환율·사망률을 낮추며, 기타 심근경색·뇌졸중에도 사용된다.

허혈성 뇌졸중 2차 예방의 경우 아스피린·클로피도그렐 등이 사용되며, 심방세동에 의한 뇌졸중 예방은 아스피린과 와파린이 처방된다.

CHEST 가이드라인에 의하면 이전에 뇌졸중이나 일과성 뇌허혈 병력 유무, 위험인자 개수에 따라 적정 예방약물을 투약할 수 있다.

아스피린 알러지 환자에게는 클로피도그렐, 티카그렐러, 프라수그렐제제 등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아스피린은 고용량(250mg, 300mg, 500mg) 제품은 해열·소염 진통제로, 저용량(75mg, 81mg, 100mg) 제품은 혈전 예방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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