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약 "대웅 거점도매 정책, 국민 건강권 침해 우려된다"
- 김지은 기자
- 2026-03-30 13:49:06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소수 도매 집중 공급은 약사법 위반 소지·유통질서 문란 초래” 주장
- 성명서 내어 대웅 측 정책 철회·상생 위한 합리적 대안 마련 촉구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웅제약이 추진하는 ‘블록형 거점 도매’ 유통 방식에 대한 약사사회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김위학)는 30일 성명서를 내어 최근 대웅제약이 추진 중인 블록형 거점도매 도입 정책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해당 정책의 즉각적인 철회와 상생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시약사회는 이번 성명에서 “대웅제약이 전국을 10개 권역으로 나눠 특정 거점 도매업체에만 의약품을 집중 공급하는 방식을 추진 중”이라며 “이는 의약품 유통 생태계의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결국 국민의 의약품 접근성을 저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약사회는 특히 이번 정책에 대해 ▲특정 도매상 집중 공급에 따른 유통 독점 및 약사법 위반 소지 ▲‘도도매’ 거래 유발로 인한 약국 행정 부담 및 반품 체계 붕괴 ▲의약품 수급 불안정 심화에 따른 시민 건강권 침해 등을 주요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김위학 회장은 “의약품은 기업의 물류 편의를 위한 도구가 아닌 국민 생명과 직결된 공공재”라며 “제약사의 일방적인 정책 강행이 약국 현장의 혼란과 시민의 불편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대웅제약이 유통 업계와 약국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불합리한 정책을 지속한다면 우리 지부는 국민 건강권 수호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 명 서 대웅제약은 유통 생태계를 위협하는 ‘블록형 거점도매’ 정책을 즉각 철회하고 상생의 길로 나서라! 서울특별시약사회는 최근 대웅제약이 약국 현장과 유통 업계의 우려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추진 중인 ‘블록형 거점도매’ 도입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의약품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공공재로서, 특정 기업의 물류 편의를 위해 유통 질서와 공공성이 훼손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 본회는 대웅제약의 이번 정책이 초래할 심각한 부작용에 대해 다음과 같이 경고하며 시정을 요구한다. 1. 유통 독점 및 법적 논란 소지 차단 특정 거점 도매업체에만 의약품을 집중 공급하는 방식은 시장의 공급 불균형과 왜곡을 초래한다. 이는 특정 도매상에만 물량을 공급하여 시장 질서를 어지럽히는 '약사법 시행규칙 제44조' 위반 소지가 다분하며, 기존 거래처를 배제하는 부당한 거래 거절 행위로서 공정거래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음을 엄중히 경고한다. 2. 약국 행정 부담 가중 및 반품 체계 붕괴 우려 이번 정책은 거점에서 탈락한 업체들의 '도도매' 거래를 유발해 불필요한 유통 단계를 늘리고 현장의 혼선을 가중시킨다. 특히 도도매 거래 확산으로 인해 반품 기준이 불명확해지고, 반품 거절이나 정산 지연 등의 사태가 발생하여 약국의 행정적·재정적 부담을 심각하게 키울 수 있다. 3. 국민의 의약품 접근성 및 건강권 보호 의약품 수급 불안정이 심격한 상황에서 공급 창구를 소수로 좁히면 물류 병목 현상이 심화될 수밖에 없다. 이는 결국 지역 약국과 병원의 의약품 입고 지연으로 직결되어 환자들이 제때 조제와 투약을 받지 못하게 만듦으로써 국민의 의약품 접근성과 건강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대웅제약은 일방적인 정책 강행이 약국 현장에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 서울특별시약사회는 대웅제약이 약국 및 유통 업계와 상생할 수 있는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2026년 3월 30일 서울특별시약사회 회장 김위학 |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4월부터 약물운전 처벌 강화, '인슐린' 맞고 운전하면 불법?
- 2약가인상 후 계약된 생산량 못 지킨 제약사 청구액 환급 강화
- 3HK이노엔, 1620억 유입·1714억 투자…실적·R&D 선순환
- 4"인건비 부담 던다"…혁신형 제약 4대 보험료 전액지원 추진
- 5이중항체치료제 '엘렉스피오', 빅5 상급종합병원 안착
- 6씨엔알리서치·대웅제약, 다국가 임상 3상 착수
- 7서울시약 "대웅 거점도매 정책, 국민 건강권 침해 우려된다"
- 8"1약사 1약국 운영"…네트워크 약국 차단법, 법사위 통과
- 9한의협 정기총회 찾은 강훈식 "한의사 주치의-방문진료 확대"
- 10서울시약, 첫 약사 학술제 성공 운영 위해 학회 6곳과 업무협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