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알리글로’, 단백질 응집 낮춰 안전성·효능 기대
- 이석준 기자
- 2026-04-17 09:32:5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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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IA 2026서 연구 발표…미국 시장 근거 확보
- 단량체·이량체 비율 유지…안정성 관리 역량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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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GC녹십자가 면역글로불린 제제의 품질 특성을 기반으로 미국 시장 공략 근거를 제시했다. 단백질 응집을 낮춘 제제가 투여 안전성과 효능 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GC녹십자는 17일 미국 자회사 GC Biopharma USA가 정맥용 면역글로불린(IVIG) 제제의 응집 특성을 평가한 연구 결과를 ‘미국 홈인퓨전협회(NHIA 2026)’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한다고 밝혔다. 학술대회는 현지시간 18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린다.
연구는 시판 중인 10% 면역글로불린 제제 5종을 대상으로 단백질 크기와 입자 형태를 비교해 응집 정도를 분석했다. 면역글로불린은 다양한 면역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만큼 품질과 안전성 관리가 핵심 요소다.
결과를 보면 GC녹십자의 ‘알리글로(ALYGLO®)’는 단백질 응집체와 분절체 비율이 경쟁 제품 대비 낮게 나타났다. 반면 정상적인 면역 기능을 수행하는 단량체와 이량체 비율은 상대적으로 높게 유지됐다.
단백질 응집은 약물 안정성과 투여 시 이상반응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응집체가 많을수록 체내에서 이물질로 인식될 가능성이 커지고 면역 반응이나 혈전 형성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제조 공정에서 이를 얼마나 낮추느냐가 제품 경쟁력으로 이어진다.
이번 결과는 알리글로의 정제 공정이 단백질 응집을 효과적으로 억제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회사는 이를 통해 환자 투여 안전성과 치료 효율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GC녹십자 관계자는 “혈장분획제제 분야에서 축적된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불순물과 단백질 응집을 최소화하는 공정을 적용하고 있다”며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인 치료 옵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상용 정맥용 면역글로불린 제제의 응집 특성 평가’를 주제로 20일 NHIA 2026 전시장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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