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6-05-12 06:52:05 기준
  • 배송
  • 일동제약
  • 용산
  • 보신티
  • 약가 재편 항생제
  • 한약사
  • 약가인하
  • 3월 결산 법인 실적
  • 다잘렉스
  • 오라팡
팜클래스

국민 70%에 고유가 지원금 지급…약국에 얼마나 유입될까?

  • 강혜경 기자
  • 2026-05-12 06:00:49
  • 1차 대상 기초수급자, 차상위·한부모 대비 대상 넓어져
  • 1인당 10~25만원…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 12억 초과 등 제외
  • "감기약·소화제 등 고유가 피해지원금으로 결제…추가 매출 증대는 글쎄"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이 오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시행된다.

대상은 소득 하위 70% 국민으로 수도권은 10만원, 비수도권 15만원, 인구감소지역 최대 25만원까지 차등지급된다.

정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기간에는 1차 신청 기간에 지원금을 신청하지 못한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1차 지급 대상자도 신청 가능하다.

2차 지급의 경우 1차 지급 당시 보다 대상자가 많은 만큼 약국에서도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약국' 포스터 부착 등 준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지급된다고 해서 안 쓰던 지출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약국을 찾은 소비자들이 가장 궁금해 할 만한 부분이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는지 여부이기 때문이다. 약국이 알아둬야 할 사항들로는 어떤 게 있을까?

◆지급 대상자-예외 대상자 어떻게?
지급 대상은 2026년 3월 부과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기준으로 선정한다.

외벌이 직장가입자는 1인 가구 월 보험료 13만원 이하, 2인 가구 14만원 이하인 경우 대상이다. 지역가입자는 1인 가구 8만원 이하, 2인 가구 12만원 이하가 기준이다.

맞벌이 등 다소득원 가구는 불이익을 줄이기 위해 외벌이 기준보다 가구원 수를 1명 추가한 기준을 적용한다. 예를 들어 직장가입자 2인이 포함된 4인 가구는 일반 4인 가구 기준 32만원이 아니라 5인 가구 기준인 39만원 이하이면 지급 대상이 된다.

약사 역시 신청 가능하다. '내가 대상에 해당되는지' 여부는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로 16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앱·카카오톡·토스·국민비서 누리집 등을 통해 신청하면 지급 금액과 신청 기간, 사용 기한 등을 5월 16일부터 사전 안내받을 수 있다.

5월 18일 오전 9시부터 카드사 앱·지역사랑상품권 앱·건강보험공단 누리집과 앱 등을 통해 대상 여부를 직접 조회할 수 있다.

◆신청-지급 방식은?
신청은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방식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의 경우 신청 익일 충전되며 문자메시지 등으로 안내된다. 온라인 신청은 24시간 가능하지만 신청 첫날은 오전 9시부터, 마지막 날은 오후 6시까지만 운영된다.

신청 첫 주에는 혼잡 방지를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적용된다.

18일은 1·6, 19일은 2·7, 20일은 3·8, 21일은 4·9, 22일은 5·0 출생자가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 사용은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로 제한되며, 지급된 지원금은 모두 8월 31일 자정까지 사용해야 한다.

사용처는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을 중심으로 설정했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고, 신용·체크카드 및 선불카드 역시 일부 업종을 제외한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다.

◆조제약값·일반약 결제에 사용…1차 체감도는 '글쎄'
기초수급자와 차상위·한부모 가정이 대상이 됐던 1차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사용은 4월 27일부터 시행됐다.

기초수급자, 차상위·한부모 가정의 경우 2차 지급(10~25만원) 보다 많은 45만원에서 최대 60만원까지 지급이 이뤄졌다.

대한약사회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 가능약국 포스터.

약국에서도 조제 약값이나 일반약 결제에 피해지원금을 사용했지만, 체감상 매출 증가는 크지 않았다는 반응이다. 써야 할 지출에 피해지원금을 사용한 사례가 대부분이다 보니 추가적인 매출 증대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2차 지급의 경우 대상자가 1차 지급 대상 대비 많다는 데서 고무적인 반응도 나오고 있다. 앞서 지급됐던 민생쿠폰 등의 병의원·약국 사용률은 9% 수준으로, 비교적 상위 사용처에 병의원과 약국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지역의 약사는 "1차 지급 당시 별도 포스터 등을 부착해 두지 않았더니, '약국에서 사용가능하냐'는 문의가 상당수 있었다"면서 "2차 지급에는 미리 포스터를 부착해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약사는 "보통 조제약값 결제나 감기약·소화제 결제 등에 지원금을 사용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고 전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고유가·고물가·고환율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의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라며 "국민께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신청하고 사용하는 과정에 불편함이 없도록 사전 준비와 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0/500
등록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