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6-07-24 07:02:53 기준
  • 비대면
  • 약가
  • 혁신형
  • 엑스탄디
  • 비알피
  • 트럼프
  • 선임
  • 한약사
  • 약가제도
  • 경기도약사회
듀오락 스탑
번역
  • 한국어
  • English
  • 日本語
  • 中文

동국제약 일반약 '카리토포텐' 인기에 제네릭도 속속 등장

  • 이탁순 기자
  • 2026-07-24 06:00:54
  • 요약
  • LG서 권리 인수 후 2022년 리브랜딩… 대규모 임상 근거와 대중광고로 시장 안착
  • 작년부터 유한양행·대원제약·서흥 등 연이어 제네릭 허가 획득

[데일리팜=이탁순 기자]  동국제약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킨 생약 성분 전립선비대증 배뇨장애 개선제 '카리토포텐연질캡슐(성분명 쿠쿠르비트종자유엑스)'의 후속 제네릭 제제들이 잇따라 품목허가를 받으며 OTC 전립선 치료제 시장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동국제약이 리브랜딩을 통해 일반의약품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시장을 성공적으로 조성하면서 후발주자들이 따라 나선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3일 일반의약품 시포텐연질캡슐(쿠쿠르비트종자유엑스, (주)필인터내셔널)을 품목 허가했다. 이 제품은 동국제약이 판매하고 있는 카리토포텐의 제네릭의약품으로, 동일성분 제네릭으로는 일곱번째 제품이다. 

쿠쿠르비트종자유엑스 500mg 제제는 당초 2008년 LG생명과학(현 LG화학)이 '카리토연질캡슐'로 처음 식약처 허가를 받았던 품목이다. 이후 일동제약을 거치며 유통되었으나, 당시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낮은 질환 인식과 쏘팔메토 등 건강기능식품의 강세 속에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비주류 성분으로 잊히는 듯했다.

그러다 2022년 초 동국제약이 해당 제품의 권리를 최종 인수하면서 변화가 시작됐다. 동국제약은 제품명을 '카리토포텐'으로 바꾼 뒤, '인사돌', '치센', '훼라민' 등을 육성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중광고와 질환 인식 캠페인을 전개했다. 그 결과 잠자던 전립선비대증 일반약 시장을 수십억 원대 블록버스터 시장으로 개척해냈다. 카리토포텐은 2023년 매출 60억원을 달성한 이후 판매실적이 계속 늘고 있다. 

카리토포텐이 시장에서 빠르게 신뢰를 얻은 핵심 요인은 독일에서 개발된 검증된 생약 성분과 대규모 임상 데이터 덕분이다.

주성분인 쿠쿠르비트종자유엑스(서양호박씨오일 추출물)는 불포화 지방산 및 피토스테롤 등 다양한 약리 활성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유럽에서는 예로부터 요로 문제와 비뇨기 질환 치료에 쓰여 왔다. 

카리토포텐은 세계적인 천연물 원료의약품 전문업체인 독일 핀젤버그(Finzelberg)에서 생산하고 국제기관 품질 인증을 받은 표준화된 원료를 사용한다.

특히 2245명의 전립선비대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연구 결과에 따르면, 복용 1개월부터 야뇨, 빈뇨, 잔뇨 등 주요 증상이 완화되기 시작했다.

이에 동국제약 측은 "쏘팔메토 성분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이 '전립선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음' 수준인 것과 달리, 카리토포텐은 전립선비대에 의한 야뇨·잔뇨·빈뇨 등 배뇨장애 개선에 직접적인 효능·효과를 인정받은 의약품"이라는 점을 강조해 왔다.

동국제약이 시장성을 입증하자 후발 주자들의 진입도 가속화됐다.

2024년 12월 6일 풍림무약이 '쿠로스타연질캡슐'로 제네릭 허가의 물꼬를 텄고, 이어 2025년 1월 유한양행(카리포맨), 대원제약(대원쿠쿠르비트), 알리코제약(알리코포맨), (주)알피바이오(알피쿠쿠르), (주)서흥(푸리토), (주)필인터내셔널(시포텐)가 연달아 허가를 받았다. 

동일성분 제네릭이 7개로 늘어나면서 약국 시장에서 가격 인하와 함께 영업 경쟁도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많은 중장년 남성들이 전립선비대증을 단순 노화로 방치하거나 건기식에만 의존하다 방광·신장기능 저하 등 합병증을 겪곤 한다"며 "동국제약의 초기 시장 개척에 이어 다수 제약사의 제네릭 출시가 이어지면서 약국가 내 소비자의 선택권이 넓어지고, 전립선비대증 일반약 시장의 전체 파이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0/500
등록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

약국e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