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코로나·독감 증가세 심상치 않아"…동시 유행 경고
- 강신국 기자
- 2026-09-16 23: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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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독감) 등 주요 호흡기 감염병 환자가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동반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자, 대한의사협회가 대국민 권고와 함께 정부의 선제적인 백신·치료제 수급 안정을 촉구했다.
의협 감염병대응위원회는 16일 권고문을 통해 최근 호흡기 감염병 확산세의 심각성을 알리고, 국민과 정부를 향한 방역 및 대응 지침을 발표했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병원급 입원환자는 최근 6주 연속 증가해 9월 첫 주 기준 193명에 달했으며, 바이러스 검출률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인플루엔자의 확산세가 예년보다 훨씬 빠르게 시작됐다. 9월 첫 주 기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는 외래환자 1000명당 25.3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배를 웃돌며 유·소아와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다. 다가오는 가을·겨울철 동시 유행 위험이 커지면서 고위험군 보호가 시급한 상황이다.
의협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국민들에게 철저한 생활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개인 위생 철저 ▲마스크 착용 권장 ▲증상 시 즉시 진료 ▲고위험군 집중 보호 ▲예방접종 적극 참여 ▲주기적 실내 환기 등이다.
의협은 정부를 향해서도 향후 유행 추이와 의료현장 상황을 면밀히 살필 것을 요구했다.
최근 환자 급증과 함께 독감 백신 및 코로나19 치료제 수급에 대한 현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질병관리청 등 관계 당국이 수급과 유통 상황을 선제적으로 점검해 필요한 환자에게 적시에 공급되도록 안정적인 확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의협 감염병대응위원회는 "앞으로도 유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의료현장의 대응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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