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씨셀, ICBMT서 GCC2005 1a상 중간성과 공개
- 황병우 기자
- 2026-09-21 09:19:2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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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가 가능 8명서 ORR 62.5%…CR 3명·PR 2명 확인
- 저용량 투여 AITL 환자 18개월째 완전관해 유지
- 1a상 투약 완료…CD5 CAR-NK 임상 1b상 개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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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황병우 기자]지씨셀은 지난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조혈모세포이식학술대회(ICBMT 2026)에서 CD5 CAR-NK 세포치료제 후보물질 GCC2005의 임상 1a상 중간 결과를 구두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는 재발·불응성 NK/T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초기 임상 결과와 함께 CD5 표적 선정 근거, CAR 구조 개발 과정, 비임상 연구 결과 등이 공개됐다.
2025년 10월31일 데이터 컷오프 기준 임상에는 총 9명의 환자가 등록됐다. 이 가운데 종양평가가 가능했던 8명의 객관적반응률(ORR)은 62.5%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완전관해(CR)는 3명, 부분관해(PR)는 2명에서 확인됐다. 아직 초기 임상 단계이고 평가 환자 수가 8명으로 제한적인 만큼 후속 임상을 통한 유효성과 안전성 확인이 필요한 결과다.
장기간 완전관해가 유지된 사례도 공개됐다. 세 차례의 이전 치료 후 재발한 혈관면역모세포 T세포 림프종(AITL) 환자는 GCC2005 저용량 투여 후 완전관해에 도달해 18개월째 상태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 전 종양 병변 크기가 두드러졌던 또 다른 환자에서도 치료 후 단기간에 종양이 소멸하고 완전관해에 도달한 사례가 소개됐다.
초기 안전성 평가에서는 면역효과세포 관련 신경독성증후군(ICANS)과 이식편대숙주병(GvHD)이 보고되지 않았다.
GCC2005는 지씨셀이 글로벌 신약을 목표로 개발 중인 CD5 표적 동종유래 CAR-NK 세포치료제다. 재발·불응성 T세포 림프종 등 기존 치료 선택지가 제한적인 혈액암을 주요 개발 대상으로 하고 있다.
지씨셀은 현재 국내 임상 1a상 대상자 투약을 완료하고 임상 1b상 개시를 준비하고 있다. 회사는 후속 임상에서 초기 단계에서 확인한 치료 반응과 안전성을 추가 검증하고 글로벌 등록 임상으로 개발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지씨셀은 앞서 미국혈액학회(ASH 2025) 등에서도 GCC2005 임상 결과를 공개하며 개발 경과를 공유해왔다.
윤덕현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재발·불응성 T세포 림프종은 여러 차례 치료 이후 선택할 수 있는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난치성 질환"이라며 "GCC2005는 초기 임상에서 치료 반응과 장기간 완전관해가 유지되는 사례가 관찰된 만큼 후속 임상을 통해 이러한 가능성을 보다 구체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원성용 지씨셀 대표는 "주요 국제학회를 통해 GCC2005의 임상 성과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전문가들과 임상적 의미를 논의하고 있다"며 "임상 1b상을 차질 없이 추진해 글로벌 등록 임상을 향한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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