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윈데믹에 감기까지…명절 앞둔 약국 '북새통'
- 강혜경 기자
- 2026-09-21 12:05:0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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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아 독감·코로나19 유행 지속…조제·일반약 판매도 10% 가까이 상승
- 21일부터 예방접종 시작…오셀타미비르 급여적용, 팍스로비드 재고 확보 독려
- 추석 연휴 앞두고 "배송 지연" 제약·유통업체들 사전 주문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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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약사, 2027년 시험절차 간소화에 따른 핵심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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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트윈데믹이 확산하고, 감기까지 유행하면서 약국가가 연일 분주해지고 있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예년 대비 빨라지면서 추석 연휴를 앞둔 약국들이 조제·투약은 물론 재고 확보까지 신경쓸 부분도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365 의원과 약국이 증가했지만 미리 상비약 등을 구입하려는 수요까지 겹치면서 오늘과 내일 가장 붐빌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예년 대비 일찍 찾아온 독감과 큰 일교차로 인해 약국에서는 조제와 판매 모두 10% 가까운 상승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독감 환자 한달 새 4배 증가…수요 쏠림으로 인한 수급 불안정 안정화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한달 새 4배 가량 증가했다. 37주(9월 6~12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의원급 외래환자 1000명당 31.0명으로 전주(25.3명) 대비 증가했다.

이는 전년도 동기간인 6.7명 대비 4.6배 가량 높은 수준으로 7~12세(79.6명), 1~6세(55.2명)에서 집중되는 모습이다. 세부 아형은 A형이다.
주별 의사환자 분율을 보면 ▲28주 5.4명 ▲29주 7.6명 ▲30주 6.4명 ▲31주 6.9명 ▲32주 7.0명 ▲33주 7.5명 ▲34주 9.2명 ▲35주 13.3명 ▲36주 25.3명 ▲37주 31.0명으로 10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질병관리청은 예년보다 이른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응해 '26~'27절기 어린이와 어르신의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시작일을 앞당겼다.
빠른 유행 확산과 고위험 어르신의 입원·중증화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접종 일정을 9월 28일보다 일주일 앞당겨 9월 21일부터 시행토록 했다.
접종횟수와 무관하게 생후 6개월~14세 모든 어린이는 9월 21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어르신의 경우에도 일정을 3~6일 앞당겨 75세 이상 10월 6일, 70~74세 10월 12일, 65~69세 10월 15일 순으로 접종을 시작하도록 했다.
초기증상 고위험군에 대한 항바이러스제 요양급여 역시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11일부터 별도 종료시까지 적용이 가능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적용 대상은 인플루엔자 초기증상(기침, 두통, 인후통 등 2개 이상의 증상 및 고열)이 있는 만 9세 이하 또는 만 65세 이상 환자, 임신·출산 2주 이내 산모, 면역저하자 등으로 타미플루캡슐 등 오셀타미비르 경구제 등이 해당된다.
약국가에 따르면 갑작스러운 수요 증가로 수급 불안정이 빚어졌던 타미플루와 플루현탁제제 수급은 원활해진 모습이다.
소아과 인근 약사는 "독감이 기승을 부리면서 확진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여전히 타미플루 30·45mg, 유한엔플루, 코미플루 등 재고가 많지는 않지만 수요가 쏠리면서 품귀가 빚어졌던 전주 대비 수급에 숨통이 트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에는 경구제가 아닌 수액제를 투약하는 병의원들도 더러 있어 약국별 조제 상황은 상이하다는 설명이다.
코로나19 검출은 14.2%로 전주(16.3%) 보다 소폭 줄어들었지만, 질병청과 지자체는 환자가 치료제를 적기에 조제·투약받을 수 있도록 적정 재고 구비에 대한 안내에 나서고 있다.
여름 비수기 빨리 끝냈다…전년 대비 조제건수 6.0% 증가
인플루엔자 유행이 빨라지고,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면서 약국들도 예년 대비 환자 증가를 체감하고 있다.
소아과 인근 약사는 "주말인 19일 인근 소아과 의원 진료 접수앱이 일찌감치 마감되며 약국에도 환자가 몰렸다"면서 "독감에 감기까지 합쳐지면서 재고를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분위기는 데이터로도 나타났는데,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9월 6~12일 조제건수는 전주대비 8.3%, 판매건수는 9.3%, 판매금액은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일주차와 비교하면 평균 조제건수는 6.0%, 판매건수는 1.3% 증가한 수치다.
특히 기침·감기약의 판매가 32.4% 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으며 인후질병치료제와 해열진통제도 23.3%, 11.7% 판매가 증가했다.
바로팜 의약품 검색순위 역시 타이레놀, 코로나, 지르텍, 시네츄라, 콜대원, 판콜, 팍스로비드 등이 20위권 내에 포진하며 관심을 받고 있다.
제약사와 유통사들도 주문을 서두르고 있다.
수도권의 경우 대체로 22일 오전 주문분까지는 23일 내 배송이 가능하지만, 지방의 경우 21일 배송이 마감되는 경우도 있어 필요한 재고 등을 파악해 주문을 서둘러야 한다.
GC녹십자 역시 독감 백신 출고로 인해 배송이 평소보다 지연되고 있다며, 미리 주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독감과 코로나19, 감기 등이 동시에 유행하고 있고 추석 연휴와 개천절, 한글날 등이 겹쳐 있어 미리 재고를 확보하는 약국들이 많다"면서 "감기 관련 제제 가운데 아직까지 품귀가 나타나는 제제는 없지만, 소아 패취제의 경우에는 재고가 빠른 속도로 소진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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