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문화재단, 김기태 작가 기념전 '산으로 올라간 배' 개최
- 최다은 기자
- 2026-09-23 09:10:12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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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G신진작가대상 2025년도 대상 수상작가 기념전
- 회화 30여점 전시…익숙한 속담에서 새로운 이야기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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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안국약품이 후원하는 안국문화재단은 오는 30일까지 AG갤러리에서 ‘2025 AG신진작가대상’ 공모전 대상 수상자인 김기태 작가의 기념전 ‘산으로 올라간 배’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안국문화재단이 운영하는 AG갤러리는 신진작가 발굴과 지원을 위해 매년 ‘AG신진작가대상’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선정 작가에게는 매년 새로운 대상을 구성하는 지속적인 전시와 작품 매입 등의 지원을 제공해 작가로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매년 대상 수상 작가에게는 개인전 개최 기회를 제공해 작품 세계를 집중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기태 작가의 회화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김 작가는 회화와 속담을 새롭게 해석해 그 안에서 숨겨진 인간의 욕망과 사회적 현실을 이야기한다.
전시 제목인 ‘산으로 올라간 배’는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익숙한 속담에서 출발했다. 김 작가는 속담에 담긴 교훈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사공들은 무엇을 말했기에 의견이 갈렸을까’, ‘산으로 올라간 배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등의 질문을 던지며 기존 속담에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안국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익숙한 속담과 동화에서 출발하지만 결국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과 인간의 본질을 되묻는 전시”라며 “관람객은 작품 속 인물을 바라보는 동시에 자신이 그 이야기에서 어떤 위치에 서 있는지를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산으로 올라가는 배를 바라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 배에 우리가 함께 타고 있다는 사실을 마주하게 한다는 점에서 김기태의 ‘산으로 올라간 배’가 던지는 가장 날카로운 질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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