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티노빌리티, ADC 후보 기술이전…총 7443억 규모
- 차지현 기자
- 2026-10-06 09:37:52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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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바이오텍에 'NN3201' 글로벌 독점 개발·상업화 권리 이전
- 미국서 고형암 임상 1상 진행…급성골수성백혈병 등 혈액암 확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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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차지현 기자] 항체 신약개발 기업 노벨티노빌리티는 비공개 미국 바이오텍과 c-Kit 표적 ADC 항암제 후보물질 'NN3201'에 대한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계약은 지난달 30일 체결됐다. 계약에 따라 파트너사는 NN3201의 전 세계 독점 개발·상업화 권리를 확보한다. 기술이전 규모는 총 5억5300만달러(약 7443억원)다. 계약 상대방과 세부 조건은 양사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상업화 이후에는 매출에 따른 상업 마일스톤과 로열티를 별도로 받는다.
NN3201은 c-Kit을 표적으로 하는 ADC 항암제 후보물질이다. 노벨티노빌리티는 현재 미국에서 c-Kit 과발현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바구니형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c-Kit은 여러 고형암과 혈액암에서 과발현되는 세포막 단백질이다. 돌연변이가 발생할 경우 암을 유발하는 전암유전자(proto-oncogene)로 알려져 있다. 기존에는 세포 내에서 발생하는 개별 c-Kit 돌연변이를 겨냥한 저분자 표적치료제가 주로 개발돼 왔다.
반면 NN3201은 돌연변이가 발생하지 않는 세포 외부의 c-Kit에 결합하도록 설계됐다. 회사는 이를 통해 c-Kit 돌연변이 종류와 관계없이 항암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노벨티노빌리티는 이번 기술이전을 계기로 파트너사와 NN3201의 혈액암 치료 가능성도 중점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특히 급성골수성백혈병(AML)을 주요 적응증 후보로 보고 있다. AML은 다양한 표준치료제에도 재발성·불응성 환자의 치료 선택지가 제한적인 암종으로 꼽힌다.
파트너사가 노벨티노빌리티가 고형암 임상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토대로 NN3201의 혈액암 적용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박상규 노벨티노빌리티 대표는 "이번 기술이전 계약은 사업화 성과를 넘어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새로운 치료 옵션을 기대하는 환자들에게 NN3201이 닿을 수 있도록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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