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 키순라, 유럽 판매 활로…제한적 승인 권고
- 황병우
- 2025-07-28 12:00:20
- 요약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EMA, CHMP 승인 거부 판단 4개월 만에 번복
- 알츠하이머병 유전자 APOE4 미보유 및 1개 환자 한정
- AD
- 캐나다약사, 2027년 시험절차 간소화에 따른 핵심 세미나
- 신청하기
[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알츠하이머 신약에 보수적으로 접근해온 유럽의약품청(EMA)이 릴리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키순라(도나네맙)의 판매 허가를 권고했다.

앞서 CHMP는 키순라의 이점이 아밀로이드 관련 영상이상(ARIA) 부작용 위험을 상쇄할 만큼 크지 않다는 이유로 승인에 반대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릴리는 재검토를 요청했으며, 부작용 위험을 낮추기 위한 새로운 투여법을 제시하면서 CHMP가 4개월 만에 승인 거부 입장을 번복했다.
향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이러한 의견을 바탕으로 몇 달 안에 도나네맙에 대한 규제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이번 키순라의 허가는 아밀로이드 병리가 확인되고 ApoE ε4 이형접합 보유자 또는 미보유자인 초기 증상성 알츠하이머병 성인 환자의 치료제로 제한됐다.
이는 지난 4월 바이오젠과 에자이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켐비(레카네맙)가 허가받은 내용과 같다.
당시 ApoE ε4 사본 2개를 보유한 사람(동형접합 보유자)의 경우 ARIA 발생률이 더 높게 나타났기 때문에 승인에 포함되지 않았다.
아밀로이드 관련 영상이상-부종/삼출(ARIA-E) 및 출혈/헤모시데린 침착(ARIA-H)은 아밀로이드 표적 치료제의 부작용이며 일반적으로 증상을 유발하지 않지만 드물게 심각하고 생명을 위협하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ApoE ε4 유전자 사본을 보유한 사람은 알츠하이머병 발병 및 ARIA 발생 위험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키순라는 월 1회 정맥으로 투여하는 약물로 미국, 일본, 중국, 영국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미국, 일본, 중국 등에서는 ApoE ε4 상태와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받았다.
도나네맙은 임상3상 TRAILBLAZER-ALZ2 연구에서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인지기능 악화를 지연시키는 효과를 보였다.
또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키순라의 허가사항을 변경했다. 치료 초기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줄이려는 조치로, 초기 투여 용량을 낮추고 점진적으로 증량하는 새로운 방식이 도입됐다.
근거가 된 연구는 수정된 적정 투여 일정을 평가한 TRAILBLAZER-ALZ6 임상이다.
연구에서 아밀로이드 관련 영상이상-부종/삼출 발생률을 24주 및 52주 시점에 유의하게 낮췄으며 아밀로이드 플라크 제거 및 P-tau217 감소 효과는 유사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패트릭 존슨 일라이 릴리 사장은 "이번 긍정적인 의견은 유럽 전역의 적격 환자들에게 도나네맙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에서 중요한 이정표"라며 "도나네맙은 초기 증상성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올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새 임상 속속 진입…글로벌제약, 항체 치매 신약 주목
2025-06-16 12:00
-
[노벨드럭] 알츠하이머 두번째 항-Aβ 단클론 항체, '키순라' 운명은
2025-04-17 13:20
-
뉴로핏, 알츠하이머병-파킨슨병 국제학회 참가
2025-03-31 09:07
-
'레켐비' 작년 매출 3200억…알츠하이머 신약 시장 기지개
2025-03-14 06:19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안전상비약 확대 재점화…복지부 이어 규제합리화위도 가세
- 2국감장 출석하는 약사·한약사 단체장…어떤 발언 나올까?
- 3씨티씨바이오 소송 규모 85억…예금 9.6억원 가압류
- 4권리 반환 ‘벨바라페닙’…한미, 개발 지속하는 3가지 이유
- 5실손24 연계율 47%…미참여 병원·약국·EMR 과태료 추진
- 6황반변성 신약 '아이저베이', 대상 환자 한정된 이유는
- 7레테브모·빌로이·파드셉+키트루다, 내일부터 급여 적용
- 8경보제약, 135억 품목 허가취소 제동…집행정지 인용
- 9기술성 넘은 휴이노…유한양행과 IPO '실적 퍼즐' 맞춘다
- 10약사회, 환자단체와 비대면진료·약배송 논의…"환자안전 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