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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대웅제약, 펙수클루·나보타 무장..."지속성장 이어갈 것"

  • 노병철
  • 2022-07-07 06:00:00
  • 신한금융투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21만원 유지"
  • 나보타 북미 수출 호조...7월 출시된 펙수클루 성장성도 주목.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6일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대웅제약이 올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앞으로도 매 분기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이란 판단 아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대웅제약의 2022년 2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28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YoY) 5.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12.8% 늘어난 301억원, 영업이익률은 10.5%로 예상된다.

기업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수출 호조와 전문의약품(ETC) 사업부 실적을 바탕으로 컨센서스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분기 나보타 매출은 국내 83억원, 해외 252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장세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북미 통관데이터가 최대치를 경신했다. 1분기에 확인된 나보타 수출 실적 성장이 일시적이지 않음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ETC 사업부는 신약 출시와 제품 매출 비중 증가로 지속적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며, 이달 국내에 출시된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 1일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를 국내 출시했다.

장 연구원은 "펙수클루의 보험급여는 경쟁약인 HK이노엔의 케이캡 1300원보다 낮은 939원으로 책정됐지만, 이익을 고려한 실질적 가격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며 "경쟁보다는 향후 P-CAB 시장의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견해를 보였다.

현재 국내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은 1조원 규모로, 이 중 P-CAB 계열 제품의 점유율은 12% 수준이다.

장 연구원은 또 "직접 비교하긴 어렵지만 일본 시장 케이스와 동일하게 첫 P-CAB 제제 출시 6년차에 P-CAB 계열이 전체 시장의 30% 점유율을 가져간다고 가정하면, 2024년 국내 P-CAB 시장 3000억원 중 펙수클루가 충분히 1000억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어서 "나보타의 유럽 진출과 펙수클루가 당장 하반기 실적에 드라마틱하게 기여하지는 않겠지만 오히려 2023년에도 이어질 지속적 성장의 재료가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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