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 펙수클루 약가, 케이캡+PPI 가중평균가로 가닥
- 이탁순
- 2022-05-20 16:34:24
- 영문뉴스 보기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심평원, 업체에 평가금액 제시…대웅 그대로 수용할 듯
- 약가우대 케이캡과 격차 벌어져…업계 "국산신약 인센티브 시급"
- PR
- 약국경영 스트레스 팡팡!! 약사님, 매월 쏟아지는 1000만원 상품에 도전하세요!
- 팜스타클럽

지난 12일 열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는 펙수클루에 대해 평가금액 이하 수용 시 급여적정성이 있다고 판단했는데, 이 평가금액을 '케이캡+PPI' 가중평균가로 정한 것이다. 펙수클루의 대체약제를 '케이캡+PPI'로 분류한 산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심평원은 이 같은 평가금액을 대웅제약에 전달했다. 대웅제약은 케이캡 약가만을 기준으로 평가금액 산정하기를 기대했었다.
케이캡은 지금은 사라진 '글로벌 진출 신약 약가 우대'까지 받아 비싼 편이다. 현재 상한금액은 1300원. 하지만 PPI 약제들은 대부분 특허만료로 가격이 크게 인하됐기 때문에 PPI 약제까지 대체약제로 보고 가중평균가를 매길 경우 케이캡과 약가 격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주요 PPI 약제의 상한금액을 보면 넥시움40mg(에스오메프라졸)가 1015원, 란스톤엘에프디티정30mg(란소프라졸) 829원, 놀텍정10mg(일파프라졸)1131원, 판토록정40mg(판토프라졸) 730원 등이다.
국내 약가가 낮게 산정되면 다른 나라도 이를 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해외 진출에 더욱 불리해진다. 이 같은 이유로 국내 제약업계는 국내개발신약에 약가 우대 조항을 신설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해외 진출 시 국내약가가 발목을 잡는 경우도 있는 데다가, 현재 약가 산정기준은 기업의 신약개발 노력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대웅제약은 해당 평가금액을 수용하고, 건강보험공단과 약가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측이 7월을 발매 목표일로 맞춰 사전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데다 심평원 평가금액을 받아들이지 않고 이의신청 한다고 해도 번복될 가능성이 적기 때문이다.
이에 국내 시장에서는 펙수클루가 케이캡보다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일대일 경쟁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케이캡의 지난해 원외처방 실적(기준 유비스트)은 1096억원에 달한다.
관련기사
-
[기자의눈] '흙수저' 국내개발 약, 우대 안되나요?
2022-05-17 06:00:27
-
대웅 P-CAB 신약 '펙수클루' 약평위 조건부 통과
2022-05-12 18:01:58
-
국산신약, 글로벌 공략...안방 성공스토리 이어갈까
2022-05-12 06:00:52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13년 전 악몽 재현되나"…유통·CSO업계 약가개편 촉각
- 2'묻지마 청약' 규제했더니...상장 바이오 공모가 안정·주가↑
- 3[기자의 눈] 절치부심 K-바이오의 긍정적 시그널
- 4의사 남편은 유령환자 처방, 약사 아내는 약제비 청구
- 5유통협회, 대웅 거점도매 연일 비판…“약사법 위반 소지”
- 6[팜리쿠르트] 삼진제약·HLB·퍼슨 등 부문별 채용
- 7비대면 법제화 결실…성분명·한약사 등 쟁점법 발의
- 8"진성적혈구증가증 치료, 이제는 장기 예후 논할 시점"
- 9약사회, 청년약사들과 타운홀 미팅...무슨 이야기 오갔나
- 10제일약품, ESG 경영 강화…환경·사회 성과 축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