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2년 적자 감수 R&D 추진…6950억 목표"
- 이석준
- 2022-01-04 06: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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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진식 부사장, 1월 월례사 통해 비전 공유
- 코로나치료제 등 연구개발중심 회사 변모 자신
- ETC '도입신약', CHC '아로나민골드프리미엄'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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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일동제약이 2년 연속 적자를 감수하고 R&D 투자에 드라이브를 건다. 매출액은 6950억원으로 전년대비 20%를 초과하는 성장을 목표로 한다. ETC 부문은 아스트라제네카 '도입신약', CHC 부문은 '아로나민골드프리미엄'에 기대를 건다.

서 부사장은 "일동제약은 지난해 신약개발중심 회사가 되기 위한 대대적인 혁신과 변모를 시도했고 의도한 성과를 충분히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다만 영업실적은 매출 정체와 적자 심화로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코로나로 인한 소비자 수요 감소와 경쟁 심화를 미리 대처하지 못한 불찰이다. 다행히 새 성장동력을 준비하는 작업은 결실을 맺었다. 그 결과 올해는 전년도 부진을 만회할 기회를 만들어냈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올해도 R&D에 드라이브를 건다는 계획이다. R&D 성과 도출을 위해 2년 연속 적자도 감수한다.
서 부사장은 "올해 이익목표는 전년(3분기 누계 영업손실 365억원)에 이어 다시 한번 적자계획을 세웠다. 연구개발투자를 지속해야하기 때문이다. 아직은 사업에서 벌어들이는 수익만으로 연구비 충당이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이익의 범위 내에서 연구개발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한다. 올해 경영지표가 '지속성장 기반 구축'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제2형 당뇨병 치료제 'IDG16177'은 독일 1상에 돌입했다. NASH 치료제 'ID119031166'은 올 1분기 1상 진입 목표다. 모두 혁신 신약 후보물질이다.
코로나치료제도 개발중이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11월 일본 '시오노기제약'와 공동개발에 착수했다. 일동제약은 국내 200명 환자 대상 2·3상을 진행한다. 시오노기제약은 일본과 싱가포르 등에서 글로벌 임상을 진행한다. 현재 시오노기제약은 글로벌 임상2상을 진행 중이다.
양사는 내년 상반기 한국을 포함해 글로벌 상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국내 임상이 마무리 되는대로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AZ 도입신약+아로나민 육성
외형 확장은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5500억원대 매출을 단숨에 7000억원대로 올린다는 방침이다.
ETC 부문은 아스트라제네카와의 공동 판촉 품목을 확대해 도입품목 매출을 올리고 거래처 확대 및 만성질환 집중을 통해 자사품목 매출도 함께 성장시킨다는 전략이다.
일동제약은 올해부터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위식도역류질환 '넥시움'과 당뇨약 '큐턴'을 공동판매한다. 양사는 2014년 '온글라이자(삭사글립틴)'와 '콤비글라이즈XR(삭사글립틴/메트포르민)' 코프로모션으로 인연을 맺었다. 큐턴과 넥시움이 추가되면서 양사 파트너십은 소화기 분야로 확장됐다.
CHC 부문은 약국채널에서 신제품 '아로나민골드프리미엄'을 본격적으로 성장시키고 일반유통, 온라인, 해외채널에 다수의 신제품을 출시해 예년의 성장 추세를 회복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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