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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 바이오텍에 8600억원 투자...항암 라인 강화

  • 어윤호
  • 2021-11-19 18:15:00
  • 아르쿠스 바이오사이언스와 항암제 3종 독점 계약
  • 항TIGIT 약물 등 역량 강화…상용화 시 미국 외 권리 획득

[데일리팜=어윤호 기자] 길리어드가 항암제 파이프라인 강화를 위해 86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길리어드는 지난 18일(현지시각) 바이오벤처 '아르쿠스 바이오사이언스(Arcus Biosciences)'에 7억2500만 달러(한화 약 8600억원)를 투자해 3가지 임상 프로그램에 대한 권한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프로그램의 후보물질이 허가될 경우 길리어드와 아르쿠스는 미국에서 공동 상업화를 진행하고 이외 국가에서는 길리어드가 독점적 권리를 가지게 된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3 가지 항암 포트폴리오가 포함됐는데, 돔바날리맙(Domvanalimab)과 AB308, 에트루마데난트(Etrumadenant), 켐리클러스타트(Quemliclustat) 등의 임상 포트폴리오가 포함된다.

항 TIGIT 항체 치료제 돔바날리맙은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2·3상 임상을 진행하고 있고, AB308은 1상을 진행중이다.

이중 아데노신 수용체 길항제인 에트루마데난트는 비소세포폐암, 결장암, 전립선암 등에서 1·2상을 진행 중이며, 소분자 CD73 억제제 켐리클러스타트는 전이성 췌관 선암종에서 1상을 진행중이다.

길리어드 측은 "세가지 프로그램의 초기 임상 데이터가 고무적이다. 임상 초기 단계부터 참여함으로써 개발을 가속화하고 길리어드의 기존 프트폴리오 전반에 걸친 치료 조합을 다양하게 탐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협력 확대는 지난 2020년 5월, 길리어드와 아르쿠스가 체결한 10년 간의 연구개발 파트너십에서 한 발 더 나아간 것이다. 당시의 파트너십에 따르면 길리어드는 짐베렐리맙에 대한 즉각적인 권한을 확보했고, 10년간 아르쿠스의 모든 임상에 대한 참여를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다.

이와 동시에 길리어드는 아르쿠스 사의 지분에 2억 달러(한화 약 2370억원)를 투자했고, 2021년 2월에는 지분을 13%에서 19.7%까지 늘리며 추가로 2억2000만 달러(한화 약 2600억원)를 투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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