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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역 진료비 유입 서울>광주>대전>대구…평균 30%

  • 이혜경
  • 2021-11-09 12:00:40
  • 지난해 95조6936억원...전년대비 1.1%↑
  • 관내 의료기관 이용률 제주>춘천>원주 순

[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서울 지역에서 쓰인 건강보험, 의료급여 진료비 37% 가량이 타 지역 환자들이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도별 타 지역 진료비 유입 현황을 보면 KTX 등 대중교통으로 이동이 편리한 서울, 광주, 대전, 대구 순으로 진료비 유입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 진료비 95조6940억원 중 요양기관이 소재하고 있는 시·도를 기준으로 타 지역에서 유입된 환자의 진료비 비율이 20.7%(19조7965억원)를 차지했다.

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수급권자를 포함하는 의료보장 적용인구의 전국 시군구별 의료이용 현황을 수록한 '2020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를 10일 이후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앞서 언론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보장(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적용인구는 5287만명으로 전년대비 -0.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65세 이상 노인은 848만 명으로 전년대비 6.0% 증가했다.

전체 진료비는 95조6936억원으로 2019년 94조6765억원 대비 1.07% 1조171억원↑) 늘었다.

진료인원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197만원으로 전년 연평균 진료비 191만원 보다 3.14%(6만원↑) 증가했다.

의료보장 진료인원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전남 신안군이 가장 높았다.

전남 신안군은 지난해 연평균 진료비가 약 344만원으로 전국평균 약 197만원 대비 147만원 높았고, 전남 고흥군(336만원), 경남 의령군(334만원) 순이었다.

연평균 진료비가 가장 낮은 지역은 수원 영통구로 101만원을 지출했으며, 경기도 화성시(110만원), 용인시 수지구(111만원) 등이다.

지난해 전체 입․내원일수 10억 3007만일 중에서 61.6%(6억3485만일)가 관내 요양기관(시군구 기준)을 이용했다.

시군구별 관내 이용비율 높은 지역을 살펴보면, 제주시가 91.3%로 관내 이용비율이 가장 높았고, 강원도 춘천시(88.3%), 원주시(86.8%), 강릉시(86.7%) 순이었다.

반면 옹진군은 관내 이용비율이 24.0%로 가장 낮아 옹진군민은 옹진군 외 타 지역에서 요양기관을 이용하는 일수가 전체의 76.0%인 것으로 나타났다. 옹진군의 뒤를 이어 경북 영양군(30.7%), 강원 양양군(34.4%), 부산시 강서구(35.3%) 순으로 관내 이용비율이 낮았다.

사망률이 높은 4대 암(위, 대장, 폐, 간)질환의 의료보장 인구 10만 명당 진료실인원을 살펴보면, 위암이 전국 309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장암 285명, 폐암 206명, 간암 153명 순이었다.

위암을 사례로 시군구별로 비교해보면, 전남 보성군은 인구 10만 명 당 751명이 위암으로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나 진료인원이 가장 많았고, 뒤이어 충북 옥천군(728명), 전북 진안군(722명) 순이었다.

반면에 경기도 수원 영통구는 186명으로 전국에서 인구 10만 명 당 위암 진료인원이 가장 적었고, 경기도 시흥시(207명), 경기도 화성시(208명), 경기도 오산시(215명)가 뒤이어 위암 진료인원이 적게 나타났다.

대장암을 사례로 살펴보면, 경북 청송군이 605명으로 인구 10만 명 당 진료실인원이 가장 많았다. 뒤이어 경북 영덕군(558명), 충북 괴산군(557명) 순으로 나타났다. 하위지역은 울산시 북구가 167명으로 가장 적은 진료인원을 나타내었고, 경기도 과천시(171명),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171명) 그리고 경기도 화성시(173명) 순으로 진료인원이 적었다.

대표적인 만성질환인 고혈압의 전국 인구 10만 명 당 진료실인원이 1만 3,35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 진료인원이 많은 대표적인 지역으로는 충남 서천군(27,143명), 전남 고흥군(27,113명) 그리고 강원 고성군(26,306명) 순이었다. 서천군은 전국 평균인 13,357명에 비해 약 2.03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수원 영통구는 8,663명으로 가장 진료인원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고, 뒤이어 광주 광산구(8,892명), 경남 창원시 성산구(8,984명) 순이었다.

당뇨의 전국 인구 10만 명 당 진료인원은 6,771명으로 나타났다. 시군구별로 진료인원이 많은 상위 지역으로는 전남 고흥군(13,796명), 전남 함평군(12,496명), 충남 서천군(12,402명)이 있다.

경기도 수원 영통구는 3,981명으로 진료인원이 가장 적은 지자체로 나타났다. 뒤이어 경남 창원시 성산구(4,332명), 서울 강남구(4,467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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