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는 비만약...마운자로, 2030년 글로벌 1위 전망
- 김진구
- 2025-06-26 12:00:29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GLP-1 비만·당뇨약, 연평균 20% 이상 고성장"
- "1위 마운자로·3위 젭바운드 등 2030년 톱10 제품 중 절반이 비만약"
- "스카이리지·듀피젠트 상위권 포진…현재 1위 키트루다, 7위로 하락"
- PR
- 전국 지역별 의원·약국 매출&상권&입지를 무료로 검색하세요!!
- 데일리팜맵 바로가기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가 2030년 글로벌 매출 1위 의약품에 오를 것이란 글로벌 시장조시가관의 전망이 제기됐다. 이 기관은 마운자로를 포함해 '젭바운드'·'오젬픽'·'위고비'·'카그리세마' 등 GLP-1 계열 비만·당뇨 치료제가 매출 상위 10개 품목 중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바이오협회는 26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Evaluate의 분석을 인용해 ‘2030년 글로벌 매출 10대 의약품·기업’ 전망 자료를 발표했다.
Evaluate는 글로벌 처방의약품 시장 규모가 2024년 1조1460억 달러에서 2030년 1조7560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평균 성장률은 약 7.4%로 분석했다.
특히 GLP-1 계열 당뇨·비만 치료제의 급성장을 전망했다. 이들 제품은 매년 20% 이상 고성장을 이어가며, 2030년에는 전체 처방의약품 매출의 9%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애브비 ‘스카이리지’(266억 달러) ▲릴리 ‘젭바운드’(255억 달러) ▲사노피·리제네론 ‘듀피젠트’(251억 달러) ▲노보노디스크 ‘오젬픽’(244억 달러)·‘위고비’(181억 달러) ▲머크 ‘키트루다’(169억 달러) ▲존슨앤드존슨 ‘다잘렉스’(166억 달러) ▲길리어드 ‘빅타비’(157억 달러) ▲노보노디스크 ‘카그리세마’(152억 달러) 순이다. 카그리세마는 세마글루타이드와 아밀린 작용제인 카그릴린타이드가 결합된 노보노디스크의 신규 파이프라인이다.
상위 10개 제품 가운데 마운자로·젭바운드·오젬픽·위고비·카그리세마 등 GLP-1 계열 치료제가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 면역 염증치료제 2종(스카이리지·듀피젠트), 항암제 2종(키트루다·다잘렉스), HIV 치료제 1종(빅타비)이 상위권에 포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3년 글로벌 매출 1위였던 키트루다는 매출이 유일하게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키트루다가 지난해 295억 달러를 기록했지만, 2030년에는 169억 달러로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오는 9월 미국에서 승인이 예상되는 피하주사 제형의 시장 반응에 따라 감소폭은 달라질 수 있다고 부연했다.

Evaluate는 2030년 매출 1위 제약사로 릴리를 꼽았다. 마운자로·젭바운드의 성장을 바탕으로 릴리의 매출은 2024년 407억 달러에서 2030년 1126억 달러(약 153조원)로 2.8배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노보노디스크는 오젬픽·위고비 등의 호조로 2030년 839억 달러(약 114조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어 애브비(753억 달러), 존슨앤드존슨(678억 달러), 로슈(663억 달러), 사노피(648억 달러), 아스트라제네카(644억 달러), 머크(600억 달러), 노바티스(581억 달러), 화이자(501억 달러) 순이라고 제시했다.
이 가운데 화이자는 유일하게 매출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머크는 키트루다 매출 감소 영향으로, 노바티스는 뚜렷한 블록버스터 부재로 각각 순위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관련기사
-
키트루다 독주·GLP-1 약진…글로벌 의약품 판도 급변
2025-06-17 12:10:19
-
위고비, 청소년 투여 적응증 신청..."오·남용 어쩌나"
2025-05-29 05:58:48
-
비만 신약 '마운자로', '위고비' 보다 살 더 빠진다
2025-05-12 16:43:08
-
위고비 나비효과?...삭센다 품절에 생산중단설까지
2025-05-03 05:55:17
-
노보 63%↑·릴리 2%↓...비만약 열풍에 한국법인 희비
2025-04-03 12:01:52
-
'체중감소율 20%↑'…차세대 비만약 개발 경쟁 각축
2025-03-24 05:57:01
-
똘똘한 신제품 등장에 출렁...위고비, 비만약 시장 독주
2025-03-10 05:59:46
-
'비만약 특수' 릴리 32%↑·노보 25%↑...J&J, 매출 선두
2025-02-13 12:09:30
-
당뇨·비만약 훨훨…노보·릴리 글로벌 매출 동반 호조
2025-02-07 12:06:00
-
GLP-1 비만약 열풍...국내외제약, 제네릭 경쟁 본격화
2024-12-30 12:10:15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상장 바이오 추정 순이익 '껑충'...비교군 한미약품 '최다'
- 2완강한 약무정책과장..."플랫폼 도매 허용 동의 힘들어"
- 3"대통령, 중대사고 엄벌 주문…제약업계도 대비해야"
- 4[2025 결산] 급여재평가 희비...건보재정 적자터널 진입
- 5"웰컴"...K-약국, 해외관광객 소비건수 1년새 67% 증가
- 6고환율에 복잡한 약가인하...사업계획 엄두 못내는 제약사들
- 7사노피 '듀피젠트', 아토피피부염 넘어 천식 공략 눈앞
- 8메드트로닉, 포트폴리오 확장 가속…차세대 치료 축 본격 가동
- 9[기자의 눈] ‘깜깜이’ 약가인하 혼란, 언제까지 반복할까
- 10수두백신 2회 접종 개발 본격화…SK바이오, 임상3상 승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