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제약 오너 2~3세 홀로서기 확산 '가업 승계'
- 이석준
- 2021-07-02 12: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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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동 2세 류기성, 유유 3세 유원상 단독대표체제 시동
- 현대 3세 이상준, 아주 3세 김태훈 나홀로 경영 가동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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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중소형제약사 오너 2~3세들의 홀로서기 사례가 늘고 있다. 아버지 또는 전문경영인과의 공동대표체제에서 나홀로 경영에 도전한다. 이들 대다수는 10년 이상 경영수업을 거치며 가업승계 노하우를 쌓았다.

류기성 부회장은 경동제약 지분 17.51%(538만7508주)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2019년 9월 류덕희 회장으로부터 증여를 받고 당시 13.94%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이후 전환사채(CB) 콜옵션 등을 활용해 지분율을 높였다.
류 부회장은 2006년 경동제약에 입사했다. 2011년 대표이사에 취임했고 의약사업본부, 경영지원본부, 해외영업 등을 이끌었다. 현재는 경동제약을 총괄하며 계열사 류일인터내셔널과 케이디파마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2014년에는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유유제약 창업주 손자 유원상 대표(47)도 지난 5월말부터 단독으로 회사 사령탑을 맡고 있다.
유 대표는 미국 컬럼비아 대학 MBA를 졸업하고 2004년 뉴욕 노바티스 영업사원으로 제약업계에 입문했다. 이후 미국에서 아더앤더슨, 메릴린치, 노바티스 등 글로벌 기업에서 근무했다.
유 대표는 2008년 유유제약 상무 이사로 입사했다. 2014년과 2020년 각각 부사장, 사장으로 승진했다. 유 대표는 아버지 유승필 회장이 지난해 4월 보유 주식 일부를 장녀 유경수 이사에게 증여하면서 최대주주가 됐다. 유 대표 지분율은 보통주 기준 11.89%다.

2003년부터 경영수업을 시작했고 2012년 현대약품 핵심부서 미래전략본부장을 맡으면서 후계자 입지를 굳혔다. 2018년에는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아주약품은 지난해 4월 오너 3세 김태훈 대표(39)가 회사 경영 일선으로 올라섰다. 창업주 김광남 회장 별세 후 36년간 아주약품을 이끌던 김중길 대표가 사임하고 아들 김태훈 대표가 가업을 이었다.
김태훈 대표는 2014년부터 아주약품에서 경영수업을 받아왔다. 2019년 등기이사에 올랐다. 김 대표 지분율은 알려지지 않았다.
김 대표는 바이오벤처 투자에 능한 것으로 알려졌다.아주약품은 비상장사로는 드물게 콤비타(취득원가 14억원), 휴마시스(6억원), 아티아파마티칼(2억원), 피에이치파마(20억원), 엔트리아바이오(20억원), 엔솔바이오(11억원), 오토텔릭바이오(5억원) 등 7개 벤처에 투자를 진행한 상태다. 취득원가는 약 78억원이며 장부금액은 118억원이다. 40억원 정도 평가손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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