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MET 타깃 신약 '타브렉타', 타그리소 내성 잡을까
- 정새임
- 2021-06-26 06: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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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처, 타브렉타+타그리소 병용 3상 임상시험 승인
- MET 증폭, 타그리소의 주요 내성 요인…치료 대안 없어
- AZ-차이메드, 얀센-유한도 내성 임상시험 차질없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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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한국노바티스가 신청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타브렉타(성분명 캡마티닙) 3상 임상시험이 승인됐다. 타브렉타는 지난해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최초의 MET 억제제다. 국내에서는 허가 전 단계로 식약처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노바티스가 실시하는 신규 임상은 타브렉타와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의 병용요법이다. 구체적으로 1~2세대 EGFR TKI 또는 타그리소로 치료 중 T790M 음성이면서 MET 유전자가 증폭된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타브렉타+타그리소 병용요법을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과 비교한다.
MET 증폭은 EGFR TKI 내성을 일으키는 요인 중 하나로 EGFR 신호가 억제된 암세포가 다른 신호전달체계를 활성화시켜 살아남는 기전이다. 타그리소 치료 환자의 약 25%에서 발견돼 C797S와 함께 주요 내성 변이로 꼽힌다.
아직까지 이들 변이를 표적하는 치료제가 없어 세포 독성 항암제를 쓸 수밖에 없다. 이에 전 세계에서 타그리소 내성 변이를 잡기 위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타그리소와 자사 신약 물질인 MET 억제제 '사볼라티닙(제품명 오파티스)'을 병용하는 2상 임상을 진행 중이다. 사볼라티닙은 중국 제약사 허치슨 차이나 메디텍(차이-메드)과 개발 중인 폐암 신약이다. 24일 중국에서 처음으로 허가를 획득했다.
앞서 실시한 46명 환자 대상 첫 코호트 연구에서는 객관적반응률 52%를 나타냈고 24명에서 부분반응을 보였다. 치료에 따른 반응기간은 7.1개월이다. 이어 48명이 등록한 두 번째 코호트에서는 객관적 반응률 28%, 부분반응 12명으로 나타났다. 치료 반응기간은 9.7개월이다.
다만 사볼라티닙+타그리소 조합이 코호트 연구에서 높은 부작용을 보였다는 문제가 있다.
얀센과 유한양행도 MET 증폭을 타깃한다. '리브레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과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 조합이다. 최근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1에서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EGFR과 MET 변이 45명 환자에서 객관적반응률 36%를 보였다. 완전반응은 1명, 부분반응은 15명으로 나타났다.
현재 리브레반트와 렉라자는 각각 미국과 한국에서 허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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