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백신접종 예약 '릴레이 인증' 나선 약사들…왜?
- 강혜경
- 2021-04-19 15: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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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길 약사 제안으로 휴베이스 약국들 시작
- "전문가로서 백신 안전하다는 사실 알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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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백신 접종 예약했습니다", "저도 신청했습니다"
SNS상에서 약사들의 백신접종 신청 예약 인증샷이 줄잇고 있다.
어제(19일)부터 질병관리청 홈페이지를 통한 약국 종사자 백신 신청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예약을 완료한 약사들이 SNS상에 인증 완료를 알리는 사진은 물론 백신과 관련한 정보들을 공유하고 있다.

김수길 약사는 인스타그램에 '휴베이스', '약사의사회적책임', '백신', '코로나19물러가라'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백신에 대한 과대추정된 위험은 전문가로서 동의하기 어렵다. 하루라도 빨리 마스크를 벗는 길은 집단면역에 도달하는 것이고 백신이 그 해답이다'라면서 '약사로서 보건의료 전문가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신청했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다른 휴베이스 가맹 약사들도 '백신은 임상시험을 거쳐 최적 용량을 결정해 접종한다. 사람에 따라 면역반응이 다를 수 있고 불편감이 있을 수 있지만 이 면역반응은 'controlled immune response'라는 글과 함께 질병청에서 제공한 이상반응에 대한 안내문 등을 함께 게시했다.
또 다른 약사는 '모두가 코로나에 걸리는 것도 무섭고 코로나가 빨리 종식 되길 바라는 마음도 똑같지만 백신 부작용이 혹시 나에게도 생기지 않을까 지레 겁이 드는 것은 나도 마찬가지다. 나만 빼고 백신 다 맞으면 코로나 없어지지 않을까? 나는 나중에 다른 회사 백신 맞을거야. 다른 사람들 맞는 거 보고 맞아야지. 이런 마음으로 기피하고 나 또한 그런 마음이 드는 것은 마찬가지'라면서도 '그럼에도 나는 우리동네에서 아픈 사람을 가장 많이 만나는 사람 중 한 명이고, 열이 나는 환자를 가장 많이 만나는 사람 중 한 명이고, 내가 만나는 사람들 대부분은 면역력이 떨어져 있고 다른 코로나 확진자나 접촉자와 만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사람이기에 겁이 나지만 백신접종을 신청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다른 약사들도 본인의 예약 내역을 인증샷으로 남기며 접종 후 접종부위 부기·통증시 깨끗한 마른 수건을 대고 냉찜질을 하고, 미열이 있는 경우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휴식을 취하며 발열이나 근육통 등으로 불편함이 있는 경우 해열진통제를 복용하라고 안내했다.
김수길 약사는 "많은 사람들이 백신 접종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부분들이 많은데 전문가인 약사들이 나서 안내하고 같이 맞자는 메시지를 전달하면 좋을 것 같아 릴레이를 시작하게 됐다"면서 "국민들에게도 백신은 용량을 조절해서 맞는 부분이고, 불편할 수는 있지만 당연한 면역 반응이라는 걸 알려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안에 전 국민이 백신을 맞아 집단면역이 형성돼 하루 빨리 마스크 없는 세상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에 함께 약사들도 백신 접종에 동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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