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종업원도 백신 접종?...보건소 수요파악 착수
- 정흥준
- 2021-04-08 18:3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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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소 관계자 "약사·비약사 접종 희망자 질병청 보고"
- 대한약사회, 정부에 일반 직원 포함 지속 건의
- 일부 구보건소, 비약사 포함 약국 종사자 전원 취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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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는 약국에 종사하는 비약사 근무자들도 백신 접종에 포함해야 한다고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질병관리청 등은 아직 공식적으로 약국 종사자의 범위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지역 보건소를 통해 수요 조사에 나섰다.
어제(8일) 서울의 한 자치구에서는 약사와 비약사를 모두 포함한 약국 종사자의 정보를 취합해달라고 지역 약사회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구약사회에서도 약국 종사자들을 전원 취합해 보건소로 전달할 예정이다. 해당 보건소에서는 취합된 인력 중 희망 접종자를 다시 한번 추려내 수요 파악을 한다는 계획이다.
구보건소 관계자는 "질병청으로부터 일반 직원들을 포함한 명단을 취합해달라는 내용이 내려왔다. 하지만 이들의 투약 지침까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며 "일단 전부 취합해 이들 중에 백신 접종을 얼마나 희망하는지 파악할 것이고, 희망자들을 질병청에 등록하는 순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약국 종사자는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받으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게 될 예정이다. 지자체별 위탁의료기관 정보 등은 아직 안내가 되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AZ 백신은 혈전 부작용 이슈가 겹쳐 4월 23일부터 예정이었던 접종 일정이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
정부는 AZ 백신 접종을 보류했지만 이주 주말 전문가 논의를 거쳐 접종 재개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로선 접종이익이 위험도를 상회해 재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일부 약사들은 혈전 부작용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지만, 상당수 약사들은 접종을 희망하고 있었다.
서울 A약사는 "부작용 사례는 극소수다. 약국은 유사 증상자들이 많이 방문하기 때문에 접종을 받아야 한다"면서 "백신 접종을 할 경우엔 확진자 방문 시에도 감염 위험도가 낮아 2주간의 폐쇄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 경영적인 측면에서도 접종을 받는게 낫다"고 말했다.
반면 또다른 서울 B약사는 "기저질환이 있어서 우려가 되는 것도 사실이다. 아직까지는 별다른 지침이 없어 고민중에 있다"면서 "근무자들도 희망자에 한해 접종을 받게 할 예정이고 접종 휴가는 아직 계획에 없지만 통증이 동반될 수 있으니 일정을 나눠서 접종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강원 C약사는 "주변 약사들에게 물어봐도 크게 부작용 걱정을 하지는 않고 있다. 다들 접종을 할 것으로 본다. 우리 약국도 근무자들이 마침 4월말과 5월에 각각 휴가 계획이 있어서 그때를 이용해 접종하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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