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본격화…약국 해열진통제·영양제 판매 '쑥'
- 강혜경
- 2021-03-23 11: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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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디션 관리·상비약 구비' 호재에 온라인몰 TOP10 진입
- "이부프로펜 보다는 아세트아미노펜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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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3일)부터 65세 이상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2분기 백신 계획 등이 발표됨에 따라 관련 시장 호재가 약국에도 반영되는 모습이다.
특히 '접종 전 컨디션 관리'가 중요하다는 인식이 커짐에 따라 영양제를 찾는 수요도 늘고 있다.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 등을 통해 '비타민B와 비타민D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접종 전 삼겹살을 먹는 것이 좋다', '비맥스 메타를 추천받고 복용했다'는 글들이 심심찮게 올라오고 있다.
서울지역 A약사는 "접종 전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으냐는 문의가 일부 있었다"면서 "해열진통제 판매 역시 덩달아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백신 접종 후 접종 부위 통증, 발열, 피로감, 두통, 근육통, 메스꺼움, 구토 등의 이상반응이 일어날 수 있는 만큼 미리 상비약을 구비하라는 권고 등에 따라 해열진통제 판매 역시 늘고 있다는 것.
이 약사는 "지난해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약국에서 일부 일반약 사재기 현상이 빚어진 뒤 약 1년만에 눈에 띄게 판매가 늘어난 경우"라고 설명했다.
B약사도 "접종이 많아지면 수요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한 온라인몰에서는 22일 기준 해열진통제와 영양제가 TOP10 내에 진입했다. 이지엔6, 타이레놀, 임팩타민 등이 각각 베스트에 올라있는 상황이다.
또 약사들은 SNS나 블로그 등을 통해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 등과 관련한 의약품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백대현 대전시약사회 부회장은 최근 지역방송 토론에 출연해 접종 후 관리에 대해 언급했다. 백 부회장은 "접종 부위 통증이나 부기는 차가운 수건을 접종 부위에 대는 것이 좋고 근육통이나 피로감 등 전신 이상반응이 발생했을 때는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타이레놀은 체온 조절을 하는 중추신경계인 시상하부에 작용하므로 미리 복용할 필요는 없고 증세가 생겼을 때 먹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면역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부프로펜보다는 아세트아미노펜이 권장되며, 서방정의 경우 제대로 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성인 기준 2알을 한꺼번에 복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며 "1알만 복용할 경우 용량이 미달돼 효과를 보기 어렵다"고 조언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23일 0시 기준 총 68만560명이 접종을 완료했으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62만2437명, 화이자 백신은 5만8123명이 접종을 마쳤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4만5887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이 11만7112명, 부산 5만3961명, 경남 4만9970명, 인천 3만8323명, 경북 3만6820명, 전남 3만3436명, 대구 3만3114명, 전북 2만9058명, 충남 2만7578명, 광주 2만7122명, 대전 2만1855명, 강원 2만1472명, 충북 2만599명, 울산 1만3685명, 제주 8360명, 세종 1946명 등이 접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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