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약사 확진자 추가...약국 코로나 공포 계속
- 정흥준
- 2021-03-08 20: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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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진자 방문에 전염...나홀로약국 2주간 휴업
- 지난달 서울서도 약사 확진..."매일이 살얼음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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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자주 방문하던 학생이 코로나에 감염돼 약국을 찾아온 사례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복약지도 간에 전염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약사 혼자 운영중이던 약국이기 때문에 2주 휴업 결정이 불가피했다.
또 3월 1일부터 5일까지 약국에 방문했던 사람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를 진행하기 위해 지자체가 상호명을 공개하면서 2차 피해도 피할 수 없었다.
여약사는 따로 코로나 증상을 호소하지는 않고 있지만 약국 영업과 상호명 공개에 따라 큰 손실을 입게된 셈이다.
지난달 말에는 서울의 모 약국도 유사 사례로 코로나 감염과 경영 피해를 모두 겪어야 했다. 확진자 방문약국 숫자는 서울 지역에서만 2월말 기준 3000곳을 넘겼다. 확진자가 3~4차례 방문한 약국들의 숫자도 적지 않다.
경기와 인천, 비수도권까지 포함한다면 전국에서 1만 곳 이상의 약국들이 확진자 방문으로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
열과 인후통 등의 증상이 감기와 유사해 해열제, 감기약 등을 구입하기 위해 방문하는 유증상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더구나 약국에선 딱히 방역을 더 강화할 수 있는 방법도 없는 상황이다. 서울 A약사는 “약국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은 이미 다 하고 있다. 종일 마스크를 안 벗고 있고 가림막도 설치해뒀다. 내부 소독도 자주 하고 있다”면서 “그래도 또 걸릴 사람들은 걸리니까 불안한 건 어쩔 수 없다. 환자들이 마스크를 내리려고 하거나, 약국 안에서 약을 먹으려고 할 때마다 예민해진다”라고 말했다.
코로나 확진자들은 약국뿐만 아니라 병의원에도 빈번하게 방문하면서 연쇄적인 피해 사례도 계속 늘어나는 중이다.
부산 B약사는 “우리 약국 건물에 있는 내과에 확진자가 오면서 2주 동안 문을 닫았었다. 확진자가 점심시간 쯤 병원을 찾아와 오래 머물러 있었고, 접촉한 간호사들도 감염이 됐다. 이외에도 접촉한 사람들이 많아 모두 다 검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B약사는 “지금은 내과도 문을 열었지만 그렇다고 약국이 이전과 똑같이 정상운영된다고 볼 수 없다. 약 20~30%는 회복되지 않고 있다. 아무래도 이번 일로 자가격리를 겪은 환자들도 있는데, 그런 분들은 병원을 옮긴 것 같다”며 경영난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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