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비대면진료 총진료비 81억…가산비 8억 육박
- 이혜경
- 2020-12-30 09: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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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원 다빈도 상병 고혈압>2형당뇨병>급성기관지염
- 코로나 비대면 진료 7000여곳 참여…절반이 동네의원
- 전체 만성질환자 1.1% 가량이 전화상담·처방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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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코로나19로 한시적 비대면 진료가 가능해진 가운데,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전체 의료기관의 10% 수준인 7031기관이 전화상담·처방에 참여했다.
의료기관 종별 이용 비중을 살펴보면, 동네의원이 약 47%로 절반 가까이 됐다. 또 65세 이상 노령인구에서 전체 전화처방 이용건수의 42%를 차지했다.
이 같은 결과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간한 'COVID19 대응을 위해 한시적으로 허용된 전화상담·처방 효과 분석(연구책임자 김지애)' 보고서에 담겼다.

비대면 진료는 의과기준 상급종합병원 30개소, 종합병원 190개소, 병원 404개소, 요양병원 99개소, 의원 54131개소 등 총 7031개소에서 진행됐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지역이 전체 의료기관 중 17.4%가 비대면 진료에 참여해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고, 이어 울산·경남 10.9%, 전북 10.4%, 대전·충남 10.3%, 인천·경기 10.1%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낮은 참여율을 보인 지역은 제주 지역으로 7.6% 수준을 보였다.

비대면 진료를 이용한 환자수는 총 42만1053명으로 환자 1인당 약 1.3회 수준인 56만1906건의 전화상담·처방이 있었다.
환자 연령별로는 5세 이하가 1만5795건(약 3%), 6세 이상 65세 미만이 30만8271건(약 55%), 65세 이상이 23만7640건(약 42%)로 나타났다. 종합병원 및 요양병원급에서 65세 이상의 전화상담·처방 이용 비율이 각각 53.3%, 60.9%로 비교적 높았다.

전화상담·처방 이용 경향을 살펴보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급격한 확산 시점 때 이용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에는 의원급의 참여가 낮았지만, 5월 중순 이후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월부터 지급된 전화상담관리료의 영향이 일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비대면 진료로 발생된 총진료비는 80억9635만원으로 진찰료가 73억3119만원, 가산비용이 7억6516만원으로 나타났다.
당뇨병 및 고혈압 등 만성질환과 호흡기계질환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주기적으로 진료를 받던 만성질환자 중 약 1.1%가 전화상담·처방을 이용한것으로 나타났고, 병원급 이하에서 대면진료보다 비대면 진료의 평균 처방일수가 높게 나타났다.
호흡기계 질환의 경우 대면, 비대면 진료의 처방약제 품목수 및 항생제 처방률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고, 종합병원의 경우 대면진료에 비해 비대면 진료 시 항생제 처방률이 낮았다.

의료공급자와 이용자 모두 전화상담에 소요되는 시간은 대면진료보다 짧았다고 답했다. 인터뷰에 참여한 의료이용자는 모두 만성질환자였기 때문에 오랜 기간 동안 동일한 의료기관을 이용하였고, 해당 의료기관에서 전화상담을 받았다.
대면진료와 비교하여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없었지만 의료공급자는 이용자의 인지능력이나 표현방법에 따라 의사소통이 어렵다고 느끼거나 이용자의 전화를 받는 환경에 따라 소통하는 것이 어려웠다고 답했다.
만족도에서는 의료공급자와 이용자의 온도 차이가 있었다. 의료이용자는 매우 만족하고 향후에도 이용의향이 있다고 답변했다. 반면에 의료공급자의 경우에는 상이한 만족도를 보였다. 일부 의료공급자는 전화상담에 만족하였고, 향후에도 전화상담이 가능할 것 이라고 했다.
또 다른 의료공급자는 코로나19 등의 상황에서 한시적으로 전화상담을 시행하는 것은 가능할지라도, 전면적 비대면의료는 시기상조라고 답했다.
심평원 연구팀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전화상담․처방을 위해서는 전화상담·처방이 “진료”라는 인식 제고와 함께 체계적 제도화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아래의 내용을 포함한 전화상담·처방시행에 대한 보다 명확한 지침의 제공과 함께 적정한 전화상담·처방 지불이 이뤄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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