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 코로나 백신 임상 일시중단 '안전성 문제'
- 김진구
- 2020-09-09 09:5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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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 측은 "예상 못한 부작용 발생…일상적인 조치"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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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에 참여한 일부 환자에게서 예상치 못한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했기 때문인데, 회사 측은 "일상적인 조치"라고 해명했다.
9일(현지시간) BBC·CNN·CNBC 등 해외 주요언론에 따르면 영국 아스트라제네카는 코로나19 백신의 임상3상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 원인에 대해선 임상시험에 참가한 영국인 중 한 명으로부터 이유가 밝혀지지 않은 부작용이 발견됐기 때문으로 설명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공식성명을 통해 "임상시험 과정에서 설명할 수 없는 부작용이 질병으로 발새할 때마다 취하는 일상적인 조치"라며 "임상시험 일정에 미치는 잠재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 사건에 대한 검토를 신속히 처리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대규모 임상시험이 진행되는 과정에선 부작용이 발견될 가능성이 있다"며 "규제기관과는 별개로 회사 자체적으로 내린 결정이며, 임상시험과는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부연했다.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백신으로 임상3상에 착수한 업체는 총 8곳이다. 이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화이자·바이오텍이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된다.
8곳 가운데 임상시험을 일시중단한 곳은 아스트라제네가가 최초이자 유일하다. 당초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르면 이달 말 임상3상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고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일시중단 조치에 따라 해당 발표는 늦춰질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화이자·바이오텍(10월 말), 모더나(11월)에 선두를 빼앗길 수도 있다는 예상이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앞선 1/2상 임상에선 1000명의 참가자 중 60%가 발열·두통·근육통·주사부위반응 등 경증 혹은 중등도의 부작용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심각한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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