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생과, 3년새 매출 퀀텀점프...조영제 생산 리딩
- 정새임
- 2020-08-24 06: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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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 매출액 514억…올해 1000억 돌파 전망
- 공장 인수·신설로 적극적인 외형 확장…3년 내 IPO 계획
- 반려동물·기능성 음료 전문 자회사 동국생활과학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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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동국제약 자회사 동국생명과학의 외형이 크게 성장하고 있어 주목된다.
동국생명과학은 설립 2년 만에 2배에 달하는 매출 확장을 이룬 알짜 자회사로 꼽힌다. 올해도 공장 인수 마무리, 추가 공장 설립 등 굵직한 이벤트가 계획됐다.

지난해에는 986억원으로 아쉽게 1000억원에 못 미쳤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35억원으로 집계됐다.
동국생명과학은 동국제약이 2017년 5월 조영제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한 자회사다.
동국제약이 57.3% 지분을 갖고 있다. 분사 원년인 2017년 매출액 505억원에서 2019년 986억원을 기록, 2년 만에 외형이 2배 가까이 성장했다.
덕분에 모회사인 동국제약도 2017년 연결기준 매출액 3548억원에서 2019년 4823억원으로 2년간 36% 늘었다.
조영제 사업을 분할하면서 매출이 빠르게 성장했고, 이는 동국제약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동국제약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2694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2312억원) 대비 16.5% 증가했다. 이 추세로라면 창립 이래 처음으로 연간 매출엑 5000억원 돌파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8월 바이엘코리아의 경기도 안성 소재 조영제 공장 매입을 결정해 조만간 인수 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인수 대상엔 대지면적 약 1만7000㎡와 건물 및 관련 시설이 포함된다. 동국생명과학은 인수한 공장에서 자사 제품인 '파마레이', '유니레이' 등 조영제 완제품과 원료의약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더불어 올해 추가로 원료의약품 공장 신축에 착수한다.
조영제 및 항생제 원료의약품 생산을 늘려 수출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동국은 공장 인수 및 신축 등 비용으로 동국생명과학에 3년간 612억원을 투자할 계획을 세웠다.
조영제 사업과 함께 진단기기 판매 확대에도 적극적이다.
올해에만 팔꿈치 염증치료 키트, 소형 포터블 엑스레이 기기, 소형 CT기기, 초음파 기기 등의 국내 판매권을 따내며 진단기기 라인업을 확대했다.
동국생명과학은 향후 3년 내 상장도 계획돼 있다.
구체적인 상장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으나 회사는 상장을 위해 세웠던 '1000억원대 규모' 목표에 거의 도달한 상태다.
동국생활과학 1년 반 만에 청산…헬스케어 사업 재편

단적으로 자회사인 동국생활과학을 지난해 말 청산했다.
동국생활과학은 동국제약이 기존 헬스케어사업부에서 진행하던 반려동물 및 기능성 음료,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전문으로 하기 위해 지난 2017년 10월 세운 100% 자회사였다.
설립 당시 동국제약 헬스케어사업 총괄인 이종진 부사장이 동국생활과학 대표이사를 맡으며 힘을 줬고, 해당 부서 일부 직원들도 신설 법인으로 이동했다.
그러면서 동국생활과학은 동국제약이 이마트와 함께 론칭한 반려동물 용품 브랜드 '몰리스케어', 펫 전문 드럭스토어 '캐니월드' 등 사업을 받아 진행했지만 법인 청산이 결정되면서 모두 정리한 것으로 추정된다.
송도에 연 기능성음료 브랜드 '아마겐' 카페는 다시 모회사인 동국제약이 운영 중이다.
동국생활과학은 애초에 설립 자본금 5억원의 소규모 기업이었던 데다 2018년 11월 임시주총에서 이미 해산을 결정하면서 지난해부터 수익활동을 펼치지 않았던 터라 손쉽게 정리가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동국제약 헬스케어사업부가 기존 화장품과 더불어 건기식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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