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98% ATC 불용캐니스터 보유...41개 이상도 8.7%
- 정흥준
- 2025-05-02 19:44:25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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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약, 641개 약국 대상 설문조사 결과
- 응답자 94.7% '처방변경' 불용 이유로 꼽아...업체와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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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위학) 약국위원회(부회장 위성윤, 위원장 이경보·신승우)는 약국 98%가 ATC 불용 캐니스터를 보유하고 있다며 재활용 필요성을 주장했다.
시약사회는 약국에서 방치되고 있는 불용 ATC(자동조제기) 캐니스터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회원약국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총 641개 약국이 설문에 참여(응답률 12.89%)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약국 내 불용 캐니스터의 규모와 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향후 재정비(리퍼비시) 유통 체계 구축 가능성을 사전에 검토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없다’고 응답한 약국은 단 2.2%에 불과해 사실상 대부분의 약국이 불용 캐니스터 문제를 겪고 있는 상황으로 확인됐다.
또 ‘21개 이상’ 보유한 약국은 21.2%, 41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 약국도 8.7%에 달해 심각성이 드러났다.

불용 ATC 캐니스터를 재정비 제품으로 재활용해 판매하는 방안에 대해 98.9%(634명)가 구매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김위학 회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불용 캐니스터 문제가 일부 약국의 문제가 아닌 약국 전체의 공통적 고충임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며 “불필요한 낭비를 줄일 수 있는 합리적이고 실행력 있는 유통 구조를 만들 필요성이 명확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조사를 출발점으로 불용 캐니스터의 재정비 유통, 적정 가격 재공급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 업체와의 협의를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시약사회는 오는 7일 관련 업체를 만나 후속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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