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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건강증진종합 10년계획 연말 발표…외국인도 포함

  • 김정주
  • 2020-05-28 06:17:13
  • 건강수명 연장·형평성 제고...6개 분과 27개 중점과제 선정

[데일리팜=김정주 기자] 정부가 질병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한 향후 10년 중장기 정책방향을 골자로 한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HP, Hesalth Plan)'을 구체화 해 오는 12월 발표한다.

2002년부터 75세 건강장수 사회를 기치로 계속해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온 연장선 상의 사업으로, 향후 10년 방향성에는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까지 모두 포함해 건강형평성을 제고하는 게 비전이다.

배경택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 건강정책과 부이사관은 27일 전문기자협의회에 이 같은 내용의 'HP2030'의 기본 틀과 비전, 총괄목표 등을 개괄적으로 설명했다.

이번 HP는 제5차의 시작으로, 올해는 2021년부터 2030년까지 10년간 사업 수립을 추진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체계를 살펴보면 HP 수립위원회(위원장 한양대 최보율 교수)를 필두로 6개 분과위원회가 구성돼 분과별 사업을 추진한다. 분과는 전문가 35명과 관계부처 공무원 총 60명으로 구성됐다.

HP2030의 비전 중 주목할 점은 '모든 사람이 평생 건강을 누리는 사회'로, 국제동향에 맞춰 적용대상을 '온 국민'에서 '모든 사람'으로 확대했다는 것이다. 이는 한국에 거주하는 모든 외국인까지 포괄하는 것을 의미한다.

배 부이사관은 "코로나19 검사·치료 대상을 보면 외국인들 중 자격이 없는 사람도 포함하고 있다. 이런 맥락으로 국내에 거주하는 내외국인을 막론하고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게 골자"라고 설명했다.

총괄 목표는 건강수명 연장과 건강형평성 제고다. 복지부는 HP2030 추진의 최종 결과지표로서 현재 건강수명 측정 R&D를 진행 중이다. 건강수명 목표치와 자료원, 건강형평성 목표지표 선정 등은 차후에 논의된다.

분과는 총 6개로, 총 27개 중점과제가 미션으로 부여됐으며 ▲건강생활 실천 ▲정신건강 관리 ▲비감염성 질환 예방관리 ▲감염 및 환경성 질환 예방관리 ▲인구집단별 건강관리 ▲건강 친화적 환경 구축으로 구성됐다. 이 중 만성질환과 관련된 분과는 비감염성 질환 예방관리분과로, 암과 심뇌혈관질환(고혈압, 당뇨), 비만 등이 중점과제로 포함돼 있다.

배 부이사관은 "내달까지 HP 초안을 마련하고 오는 10월 공청회와 토론회, 11월 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월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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