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LT-2억제제 병용급여…마침내 학회 의견 통합 성공
- 어윤호
- 2020-04-14 06: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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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당뇨병학회, 정부에 급여 확대 찬성 의사 전달
- 정부, 내분비학회·식약처 등 추가 의견 취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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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당뇨병학회는 최근 SGLT-2 억제제를 포함한 허가사항 초과 당뇨병치료제 병용요법(DPP-4억제제·TZD) 전면 급여확대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정부에 제출했다.
학회는 지난 1월 윤건호(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11대 이사장 취임 직후 SGLT-2억제제 병용급여 확대에 대한 의견 조율을 시작한 바 있다.
애초에 당뇨병 약제의 병용급여 확대 논의 시발점은 의료계 목소리였다. 동일 계열 약제 간 적응증이 각기 달라, 처방현장에 혼란이 발생, 삭감 사례 등 부작용을 유발하고 있는 상황이 발생해 왔던 것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공식적인 의견 조회에 들어갔지만 마지막에 학회 내부적으로 혼선이 야기됐다. 동일 기전이라 하더라도 임상연구를 통해 입증된 근거(적응증)가 없는 약제에 대한 신중론이 제기됐다.
직접적인 유관 학회가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 상황이었던 만큼 정부 역시 급여 확대 논의를 중단했고 현재에 이르렀다.
이와 관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관계자는 "이번 주중 당뇨병학회 의견을 바탕으로 내분비학회 등 관련 학회와 허가를 담당하고 있는 식약처의 의견 수렴을 시작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시판 중인 SGLT-2억제제는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와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 슈글렛(이프라글리플로진), '스테글라트(에르투글리플로진)' 등 4종이다.
만약 국내 시판 중인 DPP-4 억제제 9종 모두 원칙대로 병용근거를 갖추려면 36개 조합에 대한 임상연구가 수행돼야 한다. 같은 맥락에서 TZD 2종과 SGLT-2 억제제 4종의 병용근거를 갖추려면 8개의 임상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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