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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레놀

GSK·화이자, 국내 컨슈머통합법인 출범 돌연 연기

  • 24일 출범확정일 사흘 앞두고 "계획변경" 통보
  • 지연사유·일정 설명없어 직원들 대혼란

[데일리팜=안경진 기자] 한국화이자제약과 한국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컨슈머헬스케어 조인트벤처 설립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화이자와 GSK 한국법인은 이날(24일)로 예정됐던 컨슈머헬스케어사업부 통합법인 출범을 무기한 연기했다. GSK 내부사정이라는 것 외에 구체적인 사유는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통합법인 출범 자체가 기약없이 미뤄지면서 GSK로 전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던 화이자 직원들은 혼란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화이자제약 노조 관계자는 "지난 21일 오후 4시에 GSK 인사부가 컨슈머헬스케어사업부 직원들 대상으로 타운홀미팅(화상)을 열어 통합법인 출범일이 연기됐다고 통보했다. 연기 사유와 기간에 대해 설명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하면서 미팅은 3분만에 끝났다"라고 말했다.

화이자와 GSK 한국법인은 지난 2018년 본사 차원의 컨슈머헬스케어 합병계약 이후 관련 절차를 추진해 왔다. GSK가 합작법인의 지분 68%, 화이자가 나머지 32%를 보유하는 조인트벤처를 세우면서 GSK가 화이자 직원들을 100% 고용승계하는 조건이다.

본사 조직은 이미 작년 8월 합작법인 설립과 직원 이전을 마쳤고, 한국은 영업양도·양수 계약일정에 따라 24일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해왔다. 지난 20일 '근로조건 불이익변경' 찬반투표가 가결되고, 전적동의서 제출만 남겨두는 듯 했다.

하지만 통합법인 출범을 사흘 앞두고 일정이 돌연 변경됐다. 21일 타운홀미팅이 열리기 전까지 한국화이자제약 컨슈머헬스케어사업부 직원의 90%가량이 (화이자) 잔류 또는 (GSK) 전적 의사를 밝힌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관련 한국화이자제약 관계자는 "목표했던 일정을 맞추지 못하게 된 것은 맞지만 현재로선 구체적인 사유를 밝힐 수 없는 단계다. GSK와 함께 관련 사안의 원만한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국GSK는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노조 측은 GSK가 갑작스럽게 입장을 번복하게 된 배경을 파악하는 한편, 향후 진행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는 입장이다.

한국화이자제약 노조 관계자는 "이미 전적동의서를 제출한 직원들은 합작법인 출범일이 기약없이 미뤄지면서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다. 노조 역시 본사 미팅을 통해 국내 합작법인 출범에 관한 구체적인 사정을 파악한 다음 대비책을 마련하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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