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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셀트리온헬스케어, 10억불 수출탑...국내제약 최초

  • 바이오시밀러 연간 수출액 1조 돌파

[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5일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제56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본사 전경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중 연간 수출 금액 10억달러 돌파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최초다. 전체 수상업체 중 10억불탑 이상을 받은 업체는 총 5곳에 불과하다.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이 100억불탑을 수상했고 현대건설기계, 금오피앤비화학, 넥센타이어 등이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함께 10억불탑을 받았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의 관계사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최대주주(지분율 35.69%)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으로부터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공급받아 글로벌 유통업체들에 판매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매출은 셀트리온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의 수출실적을 의미한다.

셀트리온은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총 3종의 바이오시밀러를 유럽, 미국 등에서 판매 중이다. 램시마의 오리지널 의약품은 얀센의 ‘레미케이드’다. '트룩시마'와 '허쥬마'는 각각 ‘맙테라’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바이오시밀러의 해외 판매가 증가하면서 지난 2015년 3억불 수출탑을 수상한지 4년 만에 10억불 수출탑을 받게 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분기보고서를 보면 바이오시밀러 3종의 3분기 누계 수출실적은 782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4956억원보다 57.9% 늘었다.

램시마의 수출실적이 39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0.1% 증가했고, 트룩시마는 3146억원으로 148.3% 늘었다. 허쥬마의 수출액이 42.2% 감소했지만 램시마의 트룩시마의 선전으로 큰 폭의 수출 상승세를 실현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18년 국내 의약품 생산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의약품 수출액은 총 46억원 7311만달러로 집계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연간 의약품 수출액의 20% 가량을 차지한다는 의미다.

이날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이사는 국내 의약품 수출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이사는 “3개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과를 기록하며 바이오제약 기업의 의약품 수출 1조원 시대를 열었다”며 “내년을 기점으로 ‘램시마SC’를 포함한 4개 제품의 판매가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만큼 향후 1~2년 내 ‘20억불 수출탑’ 수상을 목표로 수출 확대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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