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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

"전문약사제로 병원약사 전문화"…약사 1100명 환호

  • 김민건
  • 2019-11-23 14:04:05
  • 병원약사회 추계학술대회 개막…'의료 전환기에서 병원약사의 역할' 주제

23일 오전 12시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2019년 병원약사대회 및 추계학술대회가 열리고 있다.
[데일리팜=김민건 기자]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은숙)는 23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의료 전환기에서 병원약사의 역할'을 주제로 2019년도 추계학술대회를 열었다.

이은숙 회장은 개회사에서 4차산업 시대에 맞춘 병원약사의 전문 역량 강화를 강조하며 전문약사제도 법안 제정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회장은 "4차산업의 스마트·디지털화시대에서 환자 안전을 담당하는 병원약사 역할과 책임도 막중해졌다"며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유관기관은 끊임없이 발생하는 (의약품 안전)이슈에서 병원약사의 전문적 식견을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병원약사회 이은숙 회장
이 회장은 "2010년 처음 실시한 전문약사 자격시험이 올해 10회를 맞이했으며 전문약사 법제화를 위해 다년간 꾸준히 노력해 다음주 약사법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전문약사 법안 통과로 법적 존재와 역할을 인정받고 제도권 안에서 전문가로서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환자 안전에 더욱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오제세(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도 전문약사제가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봤다. 오 의원은 축사에서 "병원약사회 숙원이 전문약사제 도입"이라며 "특별한 쟁점은 없으며 곧 제정돼 시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약사 출신인 자유한국당 김순례 최고위원도 "전문약사는 전문화 되어 있고 녹록지 않은 실력을 가지고 있다"며 "병원약사의 선도적 역할과 발전을 위해 이번 만큼은 법안 통과를 해야 한다고 호소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우리는 하나의 약사다"며 "약사의 무궁한 자긍심과 존재감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은 격려사에서 시대에 맞춘 약학 교육 변화, 약사 직능 전문성 강화, 약국의 지역안전망 역할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약학교육이 시대 변화를 따라가지 못 하고 지역적 편차도 크다"고 했다. 이어 김 회장은 "지난 10년간 준비해 온 병원약사회의 전문약사제도가 어느 정도 가시권에 들어오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며 새로운 변화를 기대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약국은 조제와 판매, 상담에서 자살예방과 아동학대 예방, 장애인 주치약국, 마약퇴치운동, 의약품안전사용, 커뮤니티케어, 노인방문약료 등 지역사회 안전망을 촘촘히 만드는 지역거점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학술대회 심포지엄 1부는 조윤숙 수석부회장을 좌장으로 이용갑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장이 '지역사회 통합돌봄과 병원약사'를, 이주연 서울대 약대 교수가 '약물조정 및 약물치료관리 서비스와 약사의 역할'을 주제 발표한다.

학술대회 2부는 김정태 부회장이 좌장으로 '다약제 사용 환자의 약물사용 최적화를 위한 약사의 역할' 세션과 김주신 부회장을 좌장으로 '조제 자동화의 현재와 미래'를 발표한다.

2019년 병원약사대상은 김정미(삼성서울병원 약제부장) 부회장이, 학술본상은 김주신(전북대병원 약제부) 부회장이 수상했다.

한편 학술대회에는 복지부 김헌주 보건의료정책관,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 대한병원협회 송재찬 상근부회장,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장재인 이사장,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윤영미 원장, 한국에프디씨법제학회 권경희 회장, 서울시약사회 한동주 회장, 경기도약사회 박영달 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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