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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면역항암제 '옵디보', 간암 임상서 '넥사바' 벽 못넘어

  • 어윤호
  • 2019-06-26 12:16:53
  • 직접 비교 임상 'Checkmate-459' 결국 실패…OS 등 통계적 유의성 미확보

면역항암제 '옵디보'가 간암에서 '넥사바'를 넘어서지 못했다.

BMS는 24일(현지시각) 옵디보(니볼루맙)가 넥사바(소라페닙)와의 직접비교 임상 연구 Checkmate-459에서 1차 평가변수를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Checkmate-459에서 옵디보는 넥사바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전체생존기간(Overall Survival, OS) 개선을 보이지 못했다.

또한 2차 평가변수인 전체반응률과 무진행생존기간(Progression-Free Survival, PFS), PD-L1 발현률에 따른 치료 효과에 대한 데이터는 공개되지 않았다.

Checkmate-459는 얼마전까지 현존하는 유일한 간암치료제였던 넥사바와 1대 1 비교 연구였던 만큼, 유효성 입증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가 존재했었다.

또 다른 면역항암제인 MSD의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역시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KEYNOTE-240 OS 및 PFS 개선을 입증하지 못한바 있다.

더욱이 연구 디자인이 '비열등성' 입증이 아닌, '우월성'을 목표로 했기 때문에 1차요법에서 넥사바를 이기기는 어려웠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평가다.

다만 BMS는 "Checkmate-459가 1차 평가변수에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옵디보는 넥사바 대비 OS 개선 효과를 보이기는 했다"고 밝혔다.

한편 옵디보는 국내에서 'PD-L1 발현 유무와 무관'한 비소세포폐암 2차요법, 위암 3차요법, 방광암 2차요법 등에 대한 급여 확대 논의를 진행하다가, 전면 중단된 상태이다. 이 약은 지난달 30일까지 정부와 진행한 첫번째 사전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협상 결렬 이후, 정부는 두 제약사 모두에 재협상을 제시했지만 개발 제약사(오노)는 이에 응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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