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깎이 출시 한미 카르베롤서방...딜라트렌SR에 도전장
- 이탁순
- 2019-06-25 06: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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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허가 이후 시장상황 저울질하다 올초 론칭
- 서방제제 경쟁 신호탄...16mg 용량 기준 27원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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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베롤서방캡슐은 종근당 딜라트렌SR과 유일한 동일성분 서방형 제제다. 딜라트렌SR이 최근 복용편의성을 앞세워 실적 오름세라는 점에서 카르베롤서방캡슐과의 경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카르베롤서방캡슐은 지난 4월 본격 출시됐다. 지난 3월에는 보험상한가도 자진인하하며 종근당과의 경쟁에 대비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 제품은 한미약품이 지난 2014년 9월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1일1회 복용하는 카르베딜롤 서방제제 가운데 두번째다. 첫번째는 종근당의 딜라트렌에스알이 2012년 9월 허가를 받았다.
보험급여는 2017년 2월 등재됐지만, 시장상황을 고려해 출시를 미루다 지난 4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상한가 자진인하를 통해 종근당 딜라트렌SR보다 16mg 용량 기준 27원 저렴해졌다. 일단 가격 경쟁력에서는 앞서는 것이다.
하지만 딜라트렌SR을 넘어서기엔 아직 역부족인게 사실이다. 종근당 딜라트렌은 오리지널 제품으로, 특허만료 이후에도 제네릭과의 큰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종근당이 쌓아온 거래망을 제네릭사들이 쉽사리 공략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종근당은 기존 1일2회에서 1회1회로 복용 횟수를 줄인 딜라트렌SR을 2013년 출시하며 제네릭사와의 경쟁에서 훨씬 앞서가고 있다.
작년 아이큐비아 기준 딜라트렌은 256억원(전년비 -2.1%↓), 딜라트렌SR은 118억원(13.5%)의 실적을 기록하며 제네릭과의 격차를 더 벌렸다.
한미약품의 동일성분 속효제제인 카르베롤의 작년 실적은 7억7343만원이었다.
다만 속효제제 판매사는 40개가 넘지만, 서방제제는 기존 종근당밖에 판매하지 않아 한미약품으로서는 일대일 경쟁을 통해 점유율을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카르베딜롤 제제는 β- 차단 및 α1-차단 작용을 통해 혈압강하를 유도하는 베타차단 계열 고혈압치료제이다. 종근당이 로슈로부터 국내 판권을 획득해 94년 허가받고 출시중이다. 현재는 글로벌판권이 로슈에서 세플라로 넘어가 종근당도 세플라와 새로운 계약을 맺은 상태다.
본태고혈압뿐만 아니라 만성 안정협심증, 울혈심부전에도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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