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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주가하락 여파'...코스닥 시총 2·4위 벤처, 전환가액↓

  • 이석준
  • 2019-06-24 12:16:59
  • 신라젠 7만111원→5만7200원, 헬릭스미스 22만2131원→20만6521원
  • 주가 하락 따른 전환가액 조정
  • 전환 가능 주식수 증가…기존 주주 지분율 희석 우려

코스닥 시가총액 2위 신라젠(21일 종가 기준 약 4조원)과 4위 헬릭스미스(약 3조원)가 전환사채(CB) 전환가액을 나란히 하향 조정했다. 사유는 주가 하락에 따른 리픽싱(전환가액 조정)이다.

전환가액을 낮추는 리픽싱은 메자닌(Mezzanine, 주식과 채권 중간상품) 투자자의 손해를 방지하는 옵션으로 사용된다. 반면 전환 가능 잠재 주식수가 늘어나 기존 주주들에게는 주식 가치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1일 신라젠과 헬릭스미스는 CB 전환가액을 하향 조정했다. 신라젠은 올 3월 1100억원, 헬릭스미스는 지난해 10월 1000억원 CB를 발행했다. 이번 리픽싱은 신라젠 첫번째, 헬릭스미스 두번째다.

신라젠은 CB 전환가액을 7만111원에서 18.41% 줄은 5만7200원으로 조정했다. 이에 전환가능 주식수는 156만8940주에서 192만3076주로 늘었다.

신라젠 주가 흐름은 3월 19일 1100억원 CB 발행 공시 이후 부진했다.

3월 19일 종가 6만6600원에서 1차 리픽싱 공시 6월 21일에는 5만68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14.71% 감소한 수치다.

헬릭스미스는 두번째 리픽싱을 단행했다. 지난해 12월 21일 1차로 전환가액을 24만2965원에서 22만2131원으로, 올 6월 21일 2차로 22만2131원에서 20만6521원으로 조정했다.

두 차례 리픽싱으로 전환가액은 당초보다 17.65% 낮아졌고 CB 발행 전환가능 주식수도 48만4212주까지 늘게 됐다.

헬릭스미스는 지난해 9월 19일 1000억원 CB 발행을 결정했다. 전환가액은 24만2965원, 그날 종가는 24만3000원이다.

이후 헬릭스미스 주가는 올 3월 13일 31만2200원으로 고점을 찍은 후 6월 21일에는 19만1800원으로 떨어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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