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조숙증 외래 9%·조제 16% 증가…환자 9만5천명
- 이혜경
- 2019-05-20 12: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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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보공단 데이터 분석...2013년 대비 2017년 연평균 9.2% 늘어
- 여아가 남아보다 9배 많아...약국 1인당 진료비 연평균 2.1%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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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조숙증으로 병원을 찾는 아이가 9만5000명에 달했다. 이 중 여아 환자가 남아 환자 보다 9배 많았는데, 이들에게 소요된 1인당 약국 조제행위료가 연평균 2% 이상씩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성조숙증(조발사춘기, E301)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를 분석했다.

성별로 보면 성조숙증 환자의 경우 여아가 남아보다 9배 많았지만, 연평균 증가율만 놓고 보면 남아가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남아는 2013년 5935명에서 2017년 9595명으로 연평균 12.8%(3660명) 증가했고, 여아는 2013년 6만1086명에서 2017년 8만5806명으로 연평균 8.9%(2만4720명)이 증가했다.

진료인원은 성별에 따른 차이를 보였는데 여아는 5~9세 이하가 59%(5만615명)로 진료인원이 가장 많았고, 남아는 10~14세 이하가 71.1%(6821명)로 진료인원이 가장 많았다.
건강보험 적용인구 대비 진료인원 수를 분석한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2017년 기준으로 5~9세 이하 연령대 100명 중 약 2.3명이, 10~14세 이하 연령대 100명 중 약 1.8명이 성조숙증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했다.

약국과 외래 전체 진료비가 각각 연평균 15.5%, 9%씩 증가했는데, 약국 1인당 진료비가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증가추세(연평균 2.1%)를 보이고 있으며 입원, 외래 1인당 진료비는 각각 연평균 0.5%, 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성조숙증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진료인원 중 전체의 65%에 해당하는 7만5000여 명이 종합병원에서 진료 받았고, 의원 14%(1만6543명), 병원 10%(1만1836명) 순으로 집계됐다.

장 교수는 "여아의 경우 가슴발달, 머리냄새 변화, 음모 시작 등 성조숙증 증상이 많아지고 있어 의료기관을 찾는 경우가 많다"며 "남아는 주연령대가 10세 이후로 실제 성조숙증이 아닌 키 성장에 대한 걱정으로 의료기관을 찾는 경우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성조숙증 질환으로 65%이상이 종합병원을 이용하는 원인과 관련, 정 교수는 "머리 MRI 촬영 그리고 초음파 검사와 최종적으로 소아 내분비 전문의 판단이 필요하기 때문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성조숙증 질환의 원인 대부분 기질적 원인 없이 기능적 문제로 나타나는 진성 성조숙증이며 원인으로는 환경의 변화, 비만 그리고 가족력 등이 있습니다. ◆성조숙증 질환의 증상 여아의 경우 8세 이전 가슴 발달과 동반된 사춘기 증세를 보일 경우 이며, 남아의 경우 9세 이전 고환이 커지는 것으로 성조숙증을 의심하게 됩니다. ◆성조숙증 질환의 진단 검사 기본적 혈액 검사로 성호르몬 및 갑상선 호르몬 검사 등을 포함하여 진행하고, 신체 나이 측정을 위하여 골연령 x -ray 사진을 촬영합니다. 성조숙증이 의심이 되는 경우 혈액 검사로 성선자극호르몬 검사를 실시하며 추후 머리 MRI 검사 및 가슴 혹은 성기에 대해 초음파 검사를 실시 할 수 있습니다. ◆성조숙증 질환의 치료방법 기질적 원인이 발견된 경우 원인에 따라 치료하며 기질적 원인이 없는 중추성 성조숙증의 경우 일반적으로 성조숙 치료제(성선자극호르몬 방출호르몬 작용제)를 4주 혹은 12주 간격으로 투여하여 치료 합니다(현재 주사제만 있습니다). 치료를 진행하면서 아이의 상태를 정기적으로 관찰하며 6개월에 1회 혈액 검사 및 성장판 검사를 실시하여 상태를 관찰합니다. ◆성조숙증 질환의 예방방법 환경 호르몬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인스턴트 식품 줄이기 등의 노력과 적절한 영양 상태를 유지하여 비만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성조숙증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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