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화사고 막으려면 '전산시스템, 복용달력·스티커' 활용
- 김민건
- 2018-09-22 06: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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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기관인증원, MTX 투약사고 국내외 대비책 공개…요양기관 안전활동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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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쓰이는 MTX 과용량 투약으로 혈소판 감소증을 앓아 사망한 건이 발생하는 등 환자안전본부가 '환자 안전 주의경보'를 내렸기 때문이다.
21일 의료기관평가인증원 환자안전본부는 처방 오류를 막을 수 있도록 하는 전산제어 시스템과 의약품 복용달력, 주의 스티커 등을 통한 국내·외 환자안전활동 사례를 소개했다.
환자안전본부는 우선 MTX 처방 시 전산제어시스템을 활용한 3가지 사례를 전했다.
먼저 처방 간 Methotrexate라는 영문 약품명 옆에 괄호를 넣어 '용법 확인' 문구를 추가하고, 처방 형태 항목은 '1주일 마다(QW)'로 기본 설정 해 놓아 투약 오류를 막을 수 있도록 했다.
그 다음 처방 일주일 이내 재처방이 나올 경우 경고창 팝업을 통해 '1주일에 한번 복용하는 약입니다' 등 문구가 나와 주의를 주는 방식도 있다.

환자안전본부는 의약품 복용 달력과 스티커 등을 활용해 투약 오류를 예방한 해외 사례도 소개했다.
의약품 복용 달력의 경우 'MTX(약물명)'과 '2.5mg(용량)'을 달력에 표시하고, 날짜와 시간대별로 언제 투약 했는지를 알 수 있도록 했다. 복용 간 발생할 수 있는 투약 오류를 줄이기 위한 방안이다.

이 스티커의 경우 "휴약기가 필요한 약물입니다. 복용에 주의해 달라"는 경고 문구가 포함돼 과용량 복용에 대한 주의를 인식시켰다.
한편 환자안전본부는 환자안전 주의경보에 따라 '의약품 관련 3주기 급성기병원 인증기준'도 소개했다. 급성기 병원은 중증 또는 급성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90일 이내 입원 등 단기간 진료를 보는 병원을 말한다.
의료기관 인증제는 의료기관의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을 국가가 인증하는 제도다. 의료기관의 스스로 지속적인 의료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도록 유도하는데 목적이 있다.
인증기준 항목에 따르면 ▲의약품은 안전하게 처방하고 조제 ▲의약품부작용을 모니터링하고 관리 ▲안전하게 의약품을 투약한다 등 조사항목이 있다.
처방과 조제 항목을 보면 "적격한 자가 의약품 조제 전 처방을 감시하고, 의약품을 조제한다"는 등 내용이 있다.
부작용 모니터링과 관련해서는 "의약품 부작용 모니터링 체계가 있고, 부작용 발생 시 절차에 따라 보고, 분석해 지속적으로 관리한다"는 기준이 있다.
안전한 의약품 투여를 하는지 보는 항목은 "의약품 투여에 대한 규정이 있다. 적격한 자가 투여한다. 고위험 의약품 투여 시 주의사항과 부작용 발생 시 대처 방안을 관련 직원이 알고 수행한다"는 등 인증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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