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5-12-17 18:13:50 기준
  • 의약품
  • #MA
  • 신약
  • #약사
  • 글로벌
  • 제약
  • #질 평가
  • CT
  • #제품
  • #염
팜스터디

"실로스탄 CR 300억 돌파…개량신약이 경쟁력"

  • 가인호
  • 2018-02-26 06:29:06
  • 강덕영 사장, GMP투자 주력...선택과 집중 전략 이어갈것

2018년 최고경영자에게 듣는다 | 13.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사장은 개량신약 매출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2월 창립 30주년을 맞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사장(70)이 맨손으로 회사를 일궜고 30년간 변함없이 자리를 지킨 결과 이젠 연결기준 매출 3000억원대를 바라보는 어엿한 중견기업이 됐다. 제네릭과 해외수출에 주력했던 회사의 주력 아이템은 어느덧 개량신약으로 무게중심이 옮겨졌고, 이젠 개량신약과 GMP 부문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유나이티드제약의 전체 매출 가운데 개량신약이 차지한 비중은 약 30%를 차지한다. 쾌속질주중인 실로스타졸 개량신약 실로스탄 CR은 지난해 300억원을 돌파하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다.

2016년 론칭한 모사프라이드 개량신약인 가스티인 CR도 1일 1회 용법으로 개선한 강점을 내세워 발매 첫해 100억을 돌파하며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안착했다.

강 사장은 “약 10여년 전부터 개량신약 분야에 선택과 집중을 했고, 그 열매들이 이제 하나씩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며 “올해는 개량신약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유나이티드제약은 올해부터 바이오의약품 분야에 진출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그는 “신규 사업으로 바이오의약품 시장 진출을 예정하고 있다“며 ”내년부터 자체적으로 개발한 플랫폼기술을 활용해 펩타이드 서방형주사제 R&D를 본격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유나이티드제약이 준비하고 있는 바이오신약 과제는 전임상에 진입했고, 학교와 연구소 등과 연구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해 의약품과 문화시설을 포함해 7개의 건출묵을 완공하는 등 시설투자에 집중하고 있는 점이 이채롭다.

아시아 최초 흡입제 공장이 상반기 완공예정이고 항암제 공장은 올해 준공예정이다. 또 바이오켐 합성공장 건설도 마무리됐다.

문화시설의 경우 곤지암 아트리움과 박물관 공사가 끝났고, 1000석 규모의 야외음악당과 400석 규모의 실내음악당도 완공했다.

◆2018년 경영목표는 '무디스' 경영=2018년 경영 목표는 ‘무디스’ 경영이다.

세 가지 경영 목표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용어로, 첫째 무결점 경영, 둘째 디테일 경영, 셋째 스피드 경영이다.

모든 임직원이 업무와 관련된 제반 규정을 철저하게 준수하도록 할 것이다. 화재, 정전, 폭발 사고 등을 막기 위해 모든 분야의 안전 관리 시스템을 확립할 것이다.

이와함께 태스크포스팀을 상시 운영하고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업무 효과를 높이고자 한다.

교육을 통해 임직원들의 역량을 끌어올리고 효과적인 업무 조직을 만들 것이다. 이를 위해 관리자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팀장급 인력들이 각자의 부서원들을 교육하는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올해 매출 목표는 연결기준 3000억원이다. 팀장 등 중간관리자와 임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리더십을 발휘해 목표달성을 위해 나아갈 것이다.

◆개량신약 3개 이상 신발매=항혈전제(CR, 개량), 뇌기능개선제(제형변경, 개량) 포함 3~5개 개량신약이 출시 예정이다.

유나이티드제약은 개량신약의 비중을 계속해서 늘려갈 계획이다. 개량신약 실로스탄CR정이 지난해 처방액 300억 원을 돌파하며 시장에서 위력을 발휘했고, 가스티인CR은 107억 원의 처방액을 기록해 출시 1년만에 블록버스터 의약품에 등극하는 쾌거를 이뤘다.

작년에 신규 출시한 실로스탄CR정 100mg과 레보틱스CR서방정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에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네릭 품목 위주 수출 뛰어넘을 것=지난해 기준 수출 비중은 항암제 약 44%, 항생제 약 10%, 소염진통제 약 9%대로 분석된다.

올해는 제네릭 품목 위주의 수출을 넘어, 개량신약 수출의 결실을 맺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는 전년대비 매출액 10% 이상, 영업이익 17% 이상, 수출액은 5% 이상 성장했다.

유나이티드제약은 1990년대 초 일찌감치 의약품 수출 전선에 뛰어들었으며, 현재는 세계 40여 나라에 항암제, 항생제, 비타민제 등 완제의약품을 수출하고 있다.

베트남, 필리핀, 미얀마, 중국, 인도네시아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베트남에 공장과 현지 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흡입기 스마트 공장 상반기 완료 예정=세종 2공장의 ‘흡입기 스마트 공장’과 미국 FDA 허가를 위한 ‘항암제 신규 공장’이 올해 상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또 세종시 물류자동화창고가 올해 착공될 예정이다. 세종 1공장에서는 여러 개량 신약을 포함한 내용 고형 제제의 생산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2013년에는 cGMP, EUGMP 수준의 일반 주사제 전용 공장을 완공하여 주사제의 해외 수출 길도 열어 놓았다.

2013년부터 항암 치료제 전문 제조 공장으로 탈바꿈한 세종 2공장은 여러 우수한 항암 제품을 고도의 품질 보증 체계 하에 지속적으로 생산해 오고 있다.

앞으로도 새로운 GMP 패러다임에 발맞추기 위해 최신 설비 및 시설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QbD를 수행해 나갈 수 있는 연구 생산 기반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제약기업의 일류 생산 기지로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